아오이 유우 X 타카하시 잇세이
'스파이의 아내' 오는 25일 개봉

사진=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사진=엠엔엠인터내셔널 제공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의 아내'가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스파이의 아내'는 1940년대 고베의 무역상 ‘유사쿠’(타카하시 잇세이)가 만주에서 목격한 엄청난 비밀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하자 아내인 ‘사토코’(아오이 유우)가 이를 만류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사토코’ (아오이 유우) 가 중앙에 위치해 관객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듯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그렇게 난, 스파이의 아내가 되기로 했다’ 라는 카피와 어울리는 그녀의 눈빛은 많은 것을 응축해 이야기하고 있다.

국제 무역 사업가인 남편 ‘유사쿠’ (타카하시 잇세이)’는 스스로 코스모폴리탄이라고 여기는 데, 사업차 방문한 만주에서 비밀을 알게 되고 폭로하고자 하는 그는 ’사토코’ 곁에 서서 창 너머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들 부부와 떨어져 등을 돌린 채 가만히 고개만 돌려 노려보고 있는 헌병 분대장 ‘타이지’ (히가시데 마사히로) 가 한쪽 편에 자리잡고 있어 호기심을 갖게 한다. 

'스파이의 아내'는 “공포스런 미친 세상을 불굴의 의지로 응시하는 여성”(Japan Times), “2차 세계대전을 다룬 특이하고 흡입력 있는 웰메이드 스릴러”(The Hollywood Reporter), ), “리얼리티와 픽션이 씨줄과 날줄처럼 만나 아름답게 응축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Caimán Cuadernos de Cine) 등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아오이 유우 주연 '스파이의 아내'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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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 X 타카하시 잇세이
'스파이의 아내'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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