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검색' 창작자 중심의 성장 지원 모색
연 1억 광고 수익 얻는 창작자도 증가해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문화뉴스 김종민 기자] 네이버가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검색'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 '네이버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지원, 네이버 엑스퍼트, SME와의 연결고리 강화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검색'에 참여하고 있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모아볼 수 있는 공식 온라인 사이트인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를 12일 오픈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는 인기 창작자들의 콘텐츠 창작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세무, 회계 등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엑스퍼트 컨설팅' 프로그램과 광고 배너 운영과 제작을 지원하는 '슈퍼애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사진=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캡처
사진=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캡처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은 여행, 테크 등 12개 주제군에 따라 인플루언서들이 관련 분야의 SME(중-소상공인)와 사용자들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광고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광고 배너 디자인, 컨셉 등 제작 전반의 과정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캡처
사진-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캡처

■ 1만 7천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일평균 3만 4천건의 새로운 콘텐츠 생산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인플루언서 검색'에는 20개 카테고리에서 1만 7천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52%는 유튜브와 병행하고 있다.

1년간 14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인플루언서 검색'에 지원했고, 이중 특정 분야에 대한 콘텐츠 전문성, 다양성 등 여러가지 기준을 통과한 창작자가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수 있다.

지난 12월, 인플루언서탭 신설과 키워드 확대 등 서비스 개편 이후에 '인플루언서 검색'에 참여하고자 하는 창작자가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이어 창작자들은 1년간 7만 8천개의 키워드에 대해 3백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만들었으며, 일평균 3만 4천건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연 1억원 이상의 광고 수익 얻는 창작자도 등장

'인플루언서 검색' 도입을 통해 특정 주제에 전문성을 갖고 콘텐츠를 만들어 광고 보상을 받는 창작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검색을 통해 월 3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는 인플루언서가 작년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1억원 이상의 광고수익을 가져가는 창작자도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는 "네이버는 네이버와 함께하는 창작자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장기적인 보상 강화 마련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며 "네이버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엑스퍼트, 라이브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보상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협업 모델도 계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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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창작자 전용 지원 프로그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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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억 광고 수익 얻는 창작자도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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