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자산어보 개봉 기념 & 4월 1일 수산인의 날 맞이 이벤트
메가박스-해양수산부-수협중앙회-수협은행 색다른 콜라보
상품권, 티켓, 스마트톡 증정까지 풍성하게
[문화뉴스 전유진 기자] 메가박스가 영화 ‘자산어보’ 개봉을 기념해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그리고 수협은행과 함께 ‘자산어보 관람하고 수산물 할인 바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업계와 이색 콜라보를 진행해 온 메가박스가 이번에도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흑백영화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두번째 흑백영화인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로 ‘자산어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학서로서 흑산도 근해의 수산동식물 155종에 대한 명칭과 분포, 형태, 습성 및 이용 등에 관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메가박스는 3월 31일 수요일 ‘자산어보’ 개봉 및 4월 1일 목요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콜라보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선 메가박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후 그 중 ‘자산어보’를 관람한 고객 7,000명을 추첨하여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당 상품권은 수협쇼핑에서 국내산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4월 18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4월 19일 월요일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치어럽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국 메가박스 50개 지점에서 ‘자산어보’를 관람한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영화 관람 당일 극장 내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수산자원보호 누리집에 접속한 뒤 어린 물고기 보호에 관한 간단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그 이후 상영관 입장 시 ‘자산어보’를 관람한 지류 티켓과 퀴즈 정답 제출 화면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치어럽’ 스마트톡을 받을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다양한 수산물을 소재로 하는 영화 ‘자산어보’ 개봉에 맞춰 관객분들께 재미있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극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매율 1위에 등극한 영화 ‘자산어보’는 사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한 편의 수묵화 같다”, “흑백이 아닌 자산어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흑백이지만 압도적인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가 눈을 뗄 수 없었다”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