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카데미 10관왕”, “박스오피스 역대 1위”, “로튼토마토 선정 100대 최고의 로맨스”
영화비평가 故 로저 에버트의 “영원한 영화의 이정표”

[문화뉴스 노예진 기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탄생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사진=(주)피터팬픽쳐스
사진=(주)피터팬픽쳐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삶의 모든 것을 뜨겁게 사랑하던 여인 ‘스칼렛’과 운명처럼 그녀를 만난 ‘레트’가 그려내는 생애 가장 가슴 벅찬 클래식 로맨스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제12회 아카데미 10관왕”, “박스오피스 역대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들과 함께, 고급스러운 블랙 바탕에 적힌 골드 영문 타이틀로 영화의 품격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인생이 불꽃, 사랑이 전부였던 날들”이라는 카피는 전쟁부터 우정, 사랑 그 모든 것을 뜨겁게 관통했던 ‘스칼렛’의 드라마틱한 삶을 들여다볼 수 있어 깊은 여운을 전달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영화의 대표적인 명장면인 코르셋 장면으로 시작돼 미국 남북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재현해 당시 할리우드 영화의 모든 기술을 총동원한 역대급 스케일을 엿볼 수 있다. ‘스칼렛’과 ‘레트’의 석양 키스신까지 더해지며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화질과 사운드로 재탄생된 명장면들을 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비평가 故 로저 에버트의 “영원한 영화의 이정표”라는 리뷰는 보다 깊은 신뢰를 주며 영화 팬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결국 자신의 진정한 사랑은 ‘애슐리'가 아닌 ‘레트’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스칼렛’과 “내 사랑, 솔직히 그건 이제 내 알 바 아니오”라는 '레트'의 차가운 대사는 그들의 사랑의 결말이 과연 어떻게 끝맺어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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