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청년작가 인식개선 및 공감 환산 기대
작가 김태민, 연호석, 정영은 자연을 소재로 한 각자의 작품세계 구축

[문화뉴스 노예진 기자]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소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작가 3명(발달2명, 청각1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현재를 바라보는 3명의 작가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의 리듬을 표현한 이번 전시는 특별히 그들의 눈을 통하여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진=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김태인 '광복절선인장', 정영은 '인생은 아름다워'
사진=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김태인 '광복절선인장', 정영은 '인생은 아름다워'

3명의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동식물의 오브제는 작가들이 경험하는 외부세상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자신만의 방식이다. 그림이라는 매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의 순수한 에너지는 원색의 색감으로 독특한 개성 표현한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앞서 “전시를 찾는 관람객에게 순수한 눈으로 삶의 리듬을 관찰하고 표현한 장애 작가의 예술성을 확인하여 편견 없는 인식이 확산되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사진=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연호석 '함께가요'
사진=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연호석 '함께가요'

전시는 지난 4월13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진행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에 있으며, 전시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오프라인 전시 관람인원은 시간당 50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별도의 전시 관람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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