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일본 오사카(大阪)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이 다음 달 9∼13일 오사카시 나렛지 시어터에서 한국의 무대 공연 영상을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한다.
한국 공연단의 초청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한국 예술주간 in 오사카 K-시어터 라이브'라는 이름의 행사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뮤지컬 '웃는 남자'를 비롯해 연극 '병동 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현대무용 '증발', 발레 '심청', 오페라 '마술피리', 넌버벌 공연 '스냅' 등 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한 9개 작품이다. 현지인을 위해 작품에 일본어 자막을 입혔다.
정태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지인과 우리 동포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한국 무대 공연의 현지 수요 확대와 진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출처=연합뉴스)
백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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