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봉쇄조치 완화에 맞춰 대면·비대면 공연 진행

피아니스트 우종선(왼) 소프라노 홀리브라운(오) / 사진=주영한국문화원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 이하 문화원)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초청을 기념해 신예 음악가를 지원하는 ‘KCC하우스콘서트(이하 하우스콘서트)’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문화원은 6월 10일에 피아니스트 우종선과 소프라노 홀리 브라운(Holly Brown)의 듀오 무대가 슈만(R.Schumann)의 아이헨도르프 Op.39를 연주한다.

6월24일에는 피아니스트 우종선과 첼리스트 알리샤 코작(Alicja Kozak)의 듀오 공연이 문화원 홀에서 개최된다.

영국 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3월 이래 관객들을 초청하는 첫 실내 행사다.

이날 음악회에서 베토벤(L.V.Beethoven)의 ‘첼로 소나타’와 작곡가 윤이상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공간 I(Espace I for Cello and Piano)’, 그리고 슈만의 ‘5개의 민요풍 소품’과 윤이상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노래(Nore for Cello and Piano)’가 이어서 연주된다.

특히 한국 음악기법을 서양 음악에 적용한 작곡가 윤이상의 선율이 동·서양 신진 연주자들을 통해 아름답게 초연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무료로 운영되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공연은 문화원 유튜브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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