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선경 수석, 진덕 수석, 윤여훈 부수석 출연,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불면증 치료 목적으로 작곡된 것으로 전해지는 명곡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KBS교향악단의 2021년 실내악 시리즈의 세 번째 연주회가 7월 16일(금) 20시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바흐의 세 가지 선물 – 질서, 균형, 그리고 조화>라는 제목으로 KBS교향악단 반선경(제1바이올린 수석), 진덕(비올라 수석), 윤여훈(첼로 부수석)이 출연하여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은 당시 독일 드레스덴 주재 러시아 대사인 카이저링크 백작의 불면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프시코드(피아노 전신) 연주곡으로 작곡된 곡으로 전해진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984년 바이올리니스트 시트코베츠키에 의해 현악 3중주곡으로 편곡된 버전이 연주된다.
공연에 출연하는 반선경 수석은 “바흐의 곡은 클래식 음악가들에게는 교과서와 같다. 특별히 이 곡은 불면증 치료를 위해서 작곡된 곡인만큼, 마음에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쉼을 제공해 줄 것이다. 편안하게 관람해 주시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올해 1월 <비엔나의 새아침>, 4월 <Spring & String>, 7월<바흐의 세 가지 선물>, 9월 <그 남자의 사랑 이야기> 2021년 총 4회의 실내악 연주회를 기획하였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실내악 연주회는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운 공간에서 호흡하며 작곡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온전한 감정을 함께 느끼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키울 수 있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실내악 시리즈를 통해 관객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S교향악단의 이번 공연은 좌석 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두어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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