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오는 8월 12일(목)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산업 박람회 '코리아빌드'에서 <반 시게루 작품전(Ban Shigeru Archi展)>이 동시 개최된다.

'반 시게루'는 지난 2014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다. 세계 재난지역을 찾아다니며 피해자를 위한 집, 공동시설을 만들어 “우아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인도주의적 노력으로 확대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메쎄이상과 반 시게루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개최하고, ㈜삼익산업, ㈜KPCC가 협찬사로 나선 <반 시게루 작품전(Ban Shigeru Archi展)>에서는 그동안 그가 쌓아온 영감과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목조 프로젝트 9건과 재해 지원 프로젝트 3건, 그리고 2022년 코리아빌드에서 실물로 소개될 반 시게루의 혁신적인 공법이 프리뷰 형태로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 스케치 원본 자료는 물론, 드로잉과 모형, 시공&완공 사진 등 하나의 건축물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총 15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를 개최하는 8월 12일(목)에는 '코리아빌드-디자인 SUMMIT 컨퍼런스'의 연사로서 '반 시게루'가 직접 참여한다. <작품과 사회공헌의 양립>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반 시게루만의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어 국내 건축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 시게루 작품전'은 코리아빌드 홈페이지에서 8월 11일(수)까지 사전 등록하면 입장료(정가 10,000원)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코리아빌드-디자인 SUMMIT 컨퍼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료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전시주최기업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산업 박람회 '코리아빌드'는 안전한 전시회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시를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회 상주인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만 출입하도록 하며 인원은 2명 이내로 제한한다. 뿐만 아니라 ▲사전 등록/무인 키오스크 운영을 통한 비대면 입장 ▲입장 전 이중 발열체크 ▲실시간 공기질 측정 및 수시 환기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특별 방역 ▲전시장 내 마스크 및 비닐장갑 의무착용 등 철저한 방역 규정을 준수한 안전한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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