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설계작,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 출품
미국에서 경험한 합리적인 설계를 보여주고파
1:1 모형제작을 통해 직관적인 설계 추구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의 2층 베드룸. 건물 내부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구조미가 느껴진다/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Bojune Kwon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의 2층 베드룸. 건물 내부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구조미가 느껴진다/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Bojune Kwon

[문화뉴스 임나래 기자] 우리나라 대학에서 건축은 크게 건축학과 건축공학으로 나뉜다. 건축공학에서는 구조, 설비 등을 비롯해 건축에 관련한 공학적인 영역 및 기술적인 영역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으며, 건축학과는 건축설계를 중점으로 건축사와 도시설계를 교육받는다. 건축학과 과정과 건축공학과의 경계는 분명하며, 겹치는 영역이 거의 없다. 

하지만 건축에서 두 영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디자인은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실현될 수 있으며, 기술은 디자인과 함께해야 그 가치가 더 빛나기 마련이다. 

해외의 경우에는 이런 건축학과 건축공학의 관계를 존중하며, 건축학교들은 모든 학생이 기본적으로 건축학, 건축공학 모두 교육받되, 전문 영역을 심화 교육받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건축교육과는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는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건축계에서도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디자인만 강조되는 건축이 아닌, 디자인과 기술의 결합을 이야기하는 건축가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중원건축사사무소의 김선형 건축가이다. 디자인만이 아닌 기술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기본에 충실한 합리적인 건축을 추구하는 중원건축사무소의 김선형 대표소장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중원건축사사무소 김선형 대표소장 인터뷰

 

중원건축사사무소 김선형 대표소장
중원건축사사무소 김선형 대표소장

Q. 2021 젊은 건축가상 본선 진출 소감과 출품하신 작품 소개 부탁드려요

사실은 몰랐어요. 한국에 들어온 지도 얼마 안 됐고, 완공작도 딱 1개밖에 없어서 경험 삼아 내본다고 생각했죠. 그래도 개인적으로 열심히 작업했던 것을 개인 기록 차원에서 준비했는데, 깜짝 놀랐죠! 전혀 예상을 못 했죠. 포트폴리오에는 완공 작 하나와 학생 때 작업했던 것 중에서 주제가 연결되는 프로젝트로 되어 있어요.

 

Tahoe AirBnB Cabin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Bojune Kwon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Bojune Kwon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멀지 않은 사우스 레이크 타호(South Lake Tahoe)에 위치한 에어비엔비 펜션. 숲속에 있는 주택 작업으로,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산책로 같은 집‘으로 개념이 잡힘. 기존 대지의 상태를 최대한 안 건드리고 싶은 건축가의 성향에 따라, 기존의 나무들을 베어내기보다는 피해서 설계되어 건물 내부도 마치 산책로의 일부처럼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음.

 

Q. 건축할 때 특별히 영감을 받는 곳이 있나요?

SNS 등에서 너무 쉽게 건축 이미지들을 접하게 되지만, 저는 영감을 최대한 이미지에서 안 받으려고 해요. 이미지라는 것 자체가 너무 강해서 한번 보면 잘 잊히지 않고,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요. 그래서 설계할 때 저도 모르게 어디서 봤던 것을 찾게 돼서, 일부러 이미지를 잘 안 보려고 노력하죠. 대신 제가 현장에 가서 직접 찍은 이미지들은 많이 보죠.

 

기존의 대지에서 얻는 정보로

자연스러운 건축설계를 추구

설계를 진행하기 위해 대지에서 얻게 되는 정보들이 넘쳐나요. 이 정보들을 드라이하게 ‘숫자’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 정보에 대해 계속 생각하다 보면 거기에서 디자인 아이디어가 나올 때가 있어요. 그래서 처음 마주한 땅으로부터 얻은 정보들에서 영감을 얻는 것을 저는 제일 좋아해요. 

이렇게 설계하면 그 대지와 건물의 관계가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억지로 개념을 만들고, 멋있는 말로 포장하지 않아도, 그 장소와 잘 어울리는 건축물이 나오더라고요. 억지스럽지 않다는 것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죠.

 

Q. 건축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미술을 했었어요. 미술 전공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웃음) 고등학교 때 이과로 전과를 했는데 성향에 맞는 게 이과에서는 당연히 건축과 외에는 없다고 생각해서 건축과로 진학하게 되었죠. 

건축을 재미있어하면서도 항상 어려워했죠. 그래서 유학까지 다녀오게 되었고요. 어려우니까 ‘뭔가 더 배워야겠다’라는 생각이 컸었어요. 건축의 좋은 점은 힘들지만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는다는 점인 것 같아요.

 

미술을 했던 김선형 대표소장. 사무실에는 건축 드로잉을 비롯해 직접 그린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미술을 했던 김선형 대표소장. 사무실에는 건축 드로잉을 비롯해 직접 그린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벽에 부딪힌다’기보다는 모르는 분야가 계속 나오다 보니까 계속 공부하게 되고, 1년 전보다 건축을 더 잘하는 나를 볼 수 있죠. 독립해서 건축사무소를 차리게 되면 일반 회사와 달리 승진이나 보너스 같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보니, ‘내가 늘었다’, ‘내가 작년 보다 성장했다’ 같은 정신적인 보상이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되죠.

 

Q. 설계할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부분이 있는데, 건축에서 너무 기술적인 것과 미학을 나눠서 얘기한다는 거예요. 일명 ‘조립식 건물’을 실무로 10년 이상 다루면서 느낀 건데, ‘조립식’이라고 하면 건축물도 훨씬 덜 부각되고, 너무 기술적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건축물의 공간감이나 미학을 얘기해야 ‘건축가’답고, 건축을 잘하는 것처럼 얘기되죠.

 

정면의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시공 장면. 설계 당시 뒷마당에서 샘플 폴리카보네이트을 갖고 직접 1:1 비율의 모델을 만들어 직관적인 느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정면의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시공 장면. 설계 당시 뒷마당에서 샘플 폴리카보네이트을 갖고 직접 1:1 비율의 모델을 만들어 직관적인 느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그런데 꼭 그런 포장 없이, 아주 기술적인 이야기들만으로도 좋은 건축물, 공간적으로도 완성도 있고, 시각적으로도 임팩트 강한 건물들을 분명 만들 수 있어요. 기술적인 부분도 건축의 한 부분으로서 중요한 요소에요.

그래서 제가 하려고 하는 방향이 기술적인 것과 공간적인 것 다 같이 통합해 같은 선상에서 설명하는 건축이에요. 아주 공업화, 표준화된 조립식 부재들로 한옥과 같은 건축물의 공간감이나 느낌, 분위기를 결국에는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Q. WD Garage Facade Design의 경우, 직접 재료 스터디를 하셨는데 항상 설계 전에 스터디하는 과정을 거치시나요?

 

좌: 주어진 재료로부터 디자인을 도출해내는 재료 스터디(material study)과정, 우: 완성된 WD Garge의 외벽 (facade) 디자인/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좌: 주어진 재료로부터 디자인을 도출해내는 재료 스터디(material study)과정, 우: 완성된 WD Garge의 외벽 (facade) 디자인/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그러려고 노력해요. 이 프로젝트는 빨리 진행되어야 했던 작업이었어요. 골조도 다 올라왔었고, 외벽 재료는 프랑스에서 이미 배송이 끝난 상태였죠. 주어진 정보가 아주 명확한 프로젝트였어요. ‘두 달, 20%의 오프닝, 재료의 사이즈’ 그래서 기본적인 재료부터 가져와서 시작했죠. 

“이걸로 뭘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서 새로운 걸 만들어내고, 특별한 아이디어부터 시작하기보다는 기존의 있는 조건들로부터 디자인 출발을 많이 해요. 기존에 있는 조건들을 어떻게든 잘 활용하려고 하죠.

 

1:1 모형의 직관적인 설계

재료 샘플들을 여유 있게 받아놓는 버릇이 있어요. 그 샘플들로 1:1 모형을 만들어보죠. 예전에는 샘플들을 단순 비교하기 위한 용도로만 활용했었는데, 지금은 최대한 많이 만들어보려고 해요. 타호 주택에서도 폴리카보네이트 파사드를 직접 1:1로 만들어봤었어요. 1:100 같은 조그만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 시간도 덜 걸리고, 1:1 스케일이다 보니까 직관적으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이 방법이 오히려 효과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항상 여유롭게 재료 샘플을 받아 1:1 모형을 만들어 직접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김선형 대표소장. 사무실 한편에 재료 샘플들이 놓여진 것을 볼 수 있었다.
항상 여유롭게 재료 샘플을 받아 1:1 모형을 만들어 직접적인 느낌을 받는다는 김선형 대표소장. 사무실 한편에 재료 샘플들이 놓여진 것을 볼 수 있었다.

Q. 미국의 설계를 한국에서도 적용하시나요?

미국에서 실무를 하면서 합리적인 설계, 합리적인 생각을 배운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설계가 발명가처럼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로 하는 건 줄 알았어요. 그런데 미국 실무에서 어떤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그 문제 해결 방식이 자연스럽게 디자인으로 바뀌는 건축을 제대로 배우게 된 거죠.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의 배치. 나무(원기둥으로 표현됨)를 베어내지 않고 유지시킴으로서 독특한 형태의 건물 배치 디자인을 볼 수 있다./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의 배치. 나무(원기둥으로 표현됨)를 베어내지 않고 유지시킴으로서 독특한 형태의 건물 배치 디자인을 볼 수 있다./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미국에서 배운 설계는 꼭 뉴스 글같이 진행이 돼요. 문장 하나하나가 다 연결이 잘 되고, 합리적이고, 군더더기 없고, 불필요한 단어 없이 내용이 완벽하게 읽히죠. 그런데 완공된 후에는 아름답기까지 하죠.

‘이렇게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기존에 있는 제약조건이나, 기존의 정보들을 잘 조합하면 천재적인 아이디어가 없어도 좋은 건축물을 만들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되면서 어쩌면 이게 정말 디자인을 잘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래서 이런 태도나 프로세스,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적용하려고 해요.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는 부분적으로 숲을 둘러싸는 듯한 형태로 배치되어, 마치 주변의 숲이 앞마당 같은 느낌이 표현되었다./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Bojune Kwon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는 부분적으로 숲을 둘러싸는 듯한 형태로 배치되어, 마치 주변의 숲이 앞마당 같은 느낌이 표현되었다./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Bojune Kwon

 

Q.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무엇인가요?

타호 에어비앤비 캐빈이 유일하지만, 이 작품은 기억에 많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단순히 결과물이 좋다, 안 좋다는 것을 떠나서, 제 첫 번째 작업, 데뷔작이잖아요. 그래서 감정적으로도 많이 애착이 가죠. 

 

숲 속에 위치한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Bojune Kwon
숲 속에 위치한 타호 에어비엔비 캐빈(Tahoe AirBnB Cabin)/사진=중원건축사사무소 홈페이지 ©Bojune Kwon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에요. 당시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주경야독(晝耕夜讀)이 아닌 주건야건(晝建夜建) 했었어요(웃음). 회사가 끝난 후 밤에 작업하고, 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기 전에 작업하면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쏟았어요. 이 작업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에서 자유롭다 보니까 오히려 설계에 확실히 더 집중할 수 있었죠.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아요. 

대학원 동기가 건축주였어요. 그래서 더 재미있었고, 설계를 2년 동안 했었고, 또 시카고에 있었던 제가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온 계기가 돼서, 여러 가지로 기억에 많이 남죠. 

 

Q. 나에게 건축이란?

저에게 건축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나타내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의 창작물 안에는 그 사람이 표현돼 그 사람에 대해 더 알게 해주는 것 같이, 건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물론 건축에는 여러 가지 기능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지만, 건축물 어딘가에는 저 자신이 표현되는 것 같아요.

 

이건 참 김선형답다!

건축물에는 제 성격이나 성향이 반영되다 보니까 건축물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가 더 알게 되죠. 그래서 한편으로는 어떤 건축물을 설계하면 ‘이건 참 김선형답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꼭 거창한 건축을 하지 않더라도, ‘김선형’이라는 사람하고 잘 어울리는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싶네요 (웃음).

 

대학원 시절 진행했던 프로젝트. 일반적으로 건축 모형과 건축 패널로 작품을 설명하는데, 김선형 대표소장은 한권의 책이 모델이자 건축 패널이었다. 입체적인 형태를 띤 책 안에는 직접 그린 드로잉이 가득했다.
대학원 시절 진행했던 프로젝트. 일반적으로 건축 모형과 건축 패널로 작품을 설명하는데, 김선형 대표소장은 한권의 책이 모델이자 건축 패널이었다. 입체적인 형태를 띤 책 안에는 직접 그린 드로잉이 가득했다.

 

Q. 한국에서는 앞으로 어떤 건축을 하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한국성’을 한번 다뤄보고 싶어요. 건축은 참 서양다운 학문이에요.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 강의 커리큘럼, 실무 환경 등 완전히 서양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걸 미국에서 10년 동안 몸으로 느꼈지만, 한국 사람이 다 보니까 이 서양의 학문에서 한 번은 ‘한국성’이라는 것을 다뤄보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한국성’이라는 게 건축에서 금기시되어버린 것 같아서 아쉬워요. ‘한국성’을 이야기하면 대게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어요. ‘잘 모르면서 한국성을 아무 데나 대입한다‘, 혹은 ’글로벌 시대에 고리타분한 이야기‘. 그래서 본인의 작업에는 한국성을 표현하려고 한 부분이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말을 못 하게 되어버렸죠.

 

김선형대표의 대학원 프로젝트. 한 권의 책으로 건축 모델과 건축 패널을 대체한 창의성이 돋보인다.
김선형대표의 대학원 프로젝트. 한 권의 책으로 건축 모델과 건축 패널을 대체한 창의성이 돋보인다.

그런데 봉준호 감독도 서구에서 탄생한 ‘영화’라는 분야에서 서양의 테크닉으로 너무나 한국적인 작품을 만들어서 서양에서 인정받고, 서양의 독보적인 영역에서 ’한국적’이라는 평가를 받잖아요. 

저도 미국에서 보고 배운 합리적인 시스템과 표준화된 재료 등을 갖고 한국의 기후나 문화에 맞게 설계를 잘하다 보면, 건축에서도 한국적인 게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해요. 또, 앞으로는 소극적으로라도 건축에서 한국성에 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중원건축사사무소의 김선형 대표소장
중원건축사사무소의 김선형 대표소장

 


대지가 주는 기본 조건들과 문제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방식으로부터 디자인을 도출하는 김선형 건축가의 앞으로 건축될 작품들이 기대된다.

 

<중원 건축사사무소 김선형 대표 소장 주요약력>

미국 건축사 AIA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졸업

미시간대학교 건축대학원 졸업

2010-2015 Skidmore Owings and Merrill(SOM), Chigago

2015-2019 Gensler, San Francisco-Oakland

2019-      중원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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