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창작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2년차 맞아 쇼케이스·프레젠테이션 등 심화된 결과 공유 프로그램 선보여 

 

'2021 안무랩'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2021 안무랩' (사진=국립현대무용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남정호)이 안무가들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리서치 및 실험 활동을 제작·지원하는 프로젝트 <2021 안무랩>의 결과공유회를 진행한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2020년도 사업 참가자 3인(정금형, 이선아, 이윤정)의 심화 리서치 쇼케이스와 신규 참가자 3인(송주원, 유지영, 이소영)의 신규 리서치 과정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된다. 결과공유회는 10월 3일, 6일, 9일 등 총 3일에 걸쳐 예정되어있으며, 국립예술단체 연습동 N스튜디오와 윈드밀(서울시 용산구)에서 진행된다.
 
<2021 안무랩>은 2020년 안무랩 사업 선정자의 심화 리서치, 그리고 올해 새로이 합류한 안무가들의 신규 리서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년도 사업 참가자 중 다음 단계로의 발전가능성이 돋보였던 안무가 3인을 선정하여 각 방향성에 적합한 쇼케이스 제작 지원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의 개인 연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안무가 3인을 신규 참가자로 선정하여 개별 리서치 활동을 추가 지원했다.

초기 리서치 지원 및 쇼케이스 제작 지원 등 과정 중심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무용 창작 방식의 다각화를 도모하고 안무가들의 창작 환경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결과 공유회에서는 10월 3일 개인의 안무법과 작품 창작 방법론에 대해 다룬 정금형 안무가의 <Find, Select, Copy, Paste> 발표를 시작으로, 10월 6일 카메라(스크린)와 안무 사이에 포착되는 잠재성을 모색하는 송주원 안무가의 <ㅁ/ㅁ>, 멜팅휴먼과 이를 위한 ‘알아차림 수행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지영 안무가의 <알아차리고 알아차리는>, 보이지 않는 관념들 사이로 움직이는 한 인물을 이야기하는 이소영 안무가의 <강을 건너듯 문지방을 넘어>가 발표된다.

10월 9일에는 우리의 무의식을 어떻게 만나고 이해하여 표면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한 이선아 안무가의 <Dis Cover>와 몸을 이루는 세포와 이들의 시간성/관계성에 대해 다룬 이윤정 안무가의 <내장진동>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약 5개월 간의 안무가별 리서치 내용은 안무랩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공유회 참가 신청은 무용예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9월 28일부터 선착순 모집된다. 관련 소식은 국립현대무용단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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