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영천 대스팀 '레블'/사진=대구문화창작소 제공
대회에 참가하는 영천 대스팀 '레블'/사진=대구문화창작소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오는 12월 서대구역 개통을 앞두고, 10월 3일 개천절에 대구 서구에서 청소년들의 춤찬지, 서대구 전국청소년춤축제가 열린다.

대구의 명품공원으로 불리는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춤축제는 ‘제1회 서대구문화단지축제’의 일환으로 경연대회 형식을 가져왔다. 장르 구분 없이, 만 13~24세의 청소년들이 펼치는 다양한 춤무대에는 영상심사를 통한 예선을 통과한 19개의 팀이 경합을 벌인다.

서울, 부산, 춘천, 천안 등지에서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재즈댄스, 스트릿댄스, 커버댄스, 현대무용 등 각자의 전문 분야로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청소년춤축제 공식포스터/사진=대구문화창작소 제공
전국청소년춤축제 공식포스터/사진=대구문화창작소 제공

 

청소년들의 경연에 맞춰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B-boy 그룹으로 꼽히는 갬블러크루, SM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팀과 서울교육대, 부산대, 전북대에서 오는 무용전공 교수가 본선 심사에 참여한다.

대구 서구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행사인 만큼, 서구 지역과 무용계 인사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춤축제를 주최하는 협동조합 대구문화창작소는 ‘2018년 대구광역시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후로 퍼팩토리소극장을 운영하며, 대구 지역의 젊은 무용인들에게 창작 기회를 주는 ‘2030예술극장’, ‘안무드래프트전’, ‘한춤페스티벌’, ‘올댓발레’와 같은 기획공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서대구 전국청소년춤축제는 개천절 13:00와 16:00에 유튜브 ‘대구문화창작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관객평가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