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서식지, ‘재단을 문화롭게’
지식을 더하고 고민을 나누어 힘을 얻는 시간을 만들자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오늘(4일)과 내일(5일) 상상마당 춘천과 춘천시 일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전지연, 허정숙 회장,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 주최, 춘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지역문화재단 종사자들이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환경이슈 발굴 및 지향점 모색하는 ‘역량강화 지원사업 지식공유포럼’이 열린다.
<2021 지식공유포럼 – 우리 모두의 서식지, ‘재단을 문화롭게’>란 행사명으로 개최되는 이번 지식공유포럼은 전국의 기초문화재단 종사자 200여 명이 현장참여와 온라인, 메타버스로 함께 한다.
‘서식지’는 깃들어 숨을 쉬며 살아가는 곳을 이른다. 서열·격식·관성의 경계를 넘어선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의 일터이자 삶터인 ‘서식지’에 대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 곳곳 다양한 현장에서 기획자로, 활동가로, 매개자로, 행정가이자 관리자로 자신의 역할과 영역을 넘나들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계속해서 꿈꾸고 가슴 뛸 수 있는 조직문화와 환경을 이야기한다.
포럼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방향성 제언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조직에서 나답게 일하기 위한 방식을 찾는 라운드테이블를 마련했다. 분산형 워크숍은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한 워크숍이다.
지식공유포럼은 전지연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2021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 지식공유포럼』으로 올해 춘천문화재단에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 내·외부적 위기로부터 각 재단이 어떻게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현황 탐구 및 필요한 변화를 위해 공동으로 고민해야 할 방향성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를 발굴하고 우리 모두의 서식지(일터와 삶터)를 더 나은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경험치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전국지역문화재단 허정숙 회장은 “내년에도 시군구 지자체 출자출연 문화재단, 문화관광재단, 축제문화재단 등이 더 늘어날 것이다. 지역문화재단 종사자들은 일당백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문화재단 종사자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 플랫폼에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교육도 있다. 지식공유포럼에서의 메타버스 네트워킹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는 자치분권, 문화분권과 사회적가치, ESG,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경영평가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여 지역문화재단들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문화의 든든 정책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 지식공유포럼이 명실상부한 전지연의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는 코로나를 이겨낸 힘으로 전지연의 잔치로 모이자. 춘천의 맑고 푸른 자연과 함께 우리 모두 지식을 더하고 고민을 나누어 힘을 얻는 시간을 만들자”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