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절규(The Scream)/사진=Tru Vue 제공
뭉크의 절규(The Scream)/사진=Tru Vue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새로 개관한 뭉크 미술관(MUNCH Museum)은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다. 뭉크의 크고 복잡한 작품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절규(The Scream)’도 전시하고 있다. 

독일의 베르너 뮈러 라멘(WERNER MURRER RAHMEN)과 하르베 라멘(HALBE Rahmen)이 뭉크의 미학적 스타일과 작품 보존 요건에 부합하는 액자 500여개를 새로 제작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뭉크의 작품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최적의 작품 감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트루 뷰(Tru Vue®)의 옵티엄 뮤지엄 아크릴(Optium Museum Acrylic®)을 도입했다.

뭉크 미술관의 이중 액자 시스템은 외부 액자와 보이지 않는 내부 액자로 구성돼 있다.

베르너 뮈러 라멘은 포괄적인 역사 연구를 통해 뭉크의 원래 액자를 본뜬 외부 나무 액자를 직접 제작했다. 뭉크는 자연과 직접 교감하기 위해 작품을 소박한 나무 액자에 담아 밖에 내놓았기 때문에 특유의 그윽한 멋이 살아 있다.

트루 뷰 미술·미술관 총괄인 제니퍼 부스(Jennifer Booth) 박사는 “작품을 보호하면서도 새로운 뭉크 미술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가능한 한 가까운 거리에서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루 뷰는 방문객들이 우리의 제품을 알아차리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어떤 장벽도 없이 오로지 작품이 선사하는 질감과 정서에 흠뻑 빠져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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