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22일 총 4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안무가 3인과 정구호, 그리고 서울시무용단
국내 최대 무대에서 펼쳐지는 55인 무용수들의 군무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예술단 중심 제작극장으로 표방한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무용단(단장 정혜진)과 함께 오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일무(佾舞)>를 공연한다. 

<일무(佾舞)>는 제1호 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의식무를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한다. 3막 중 마지막 막은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단장과 현대 무용가 김성훈(영국 Akram khan 무용단 단원)과 김재덕(싱가포르 T.H.E 댄스 컴퍼니 해외상임안무자)이 함께 ‘일무’를 새롭게 안무한 ‘신일무’를 선보인다. 

<일무>는 ‘종묘제례악’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종묘제례악’은 유네스코가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한 세계인류무형유산이다. 종묘제례악의 악은 악가무 일체를 일컫는 것으로 음악, 춤, 노래가 어우러져 행해지는 종합예술이다. 종묘제례악은 예(禮) 의식 절차와 함께 악(樂)에 인간의 정성과 심신의 합일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몸짓인 일무(佾舞)가 종합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종묘제례 일무(佾舞)는 역대 제왕의 문덕을 기리는 보태평 11곡과 무공을 기리는 정대업 11곡을 바탕으로 구성된 독특한 형태의 무용을 볼 수 있다. 

예술감독을 맡은 정혜진 단장은 “무용수들의 대형 군무와 칼군무, 열을 통해 우리 전통의 정신을 찾고,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나아가기를 무대를 통해 염원한다”고 밝혔다.

예매는 세종문화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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