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 승리로 대회 3연패…국내 1부 리그 최강 입증
춘천 타이거즈 등 제압하며 시즌 본격 돌입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고양특례시장컵 제30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승 후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고양특례시장컵 제30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우승 후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코웨이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휠체어농구 활성화를 위해 코웨이 블루휠스가 고양특례시장컵 제30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운영하는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고양특례시장컵 제30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창단된 코웨이 블루휠스는 이번 성과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내 최고의 휠체어농구팀임을 입증했다.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열리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올해로 30회를 맞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코웨이 블루휠스를 비롯해 국내 1부 리그 소속 6개 휠체어농구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 승리를 기록하며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조별 리그 예선에서는 춘천 타이거즈를 67대 48, 대구광역시청을 57대 30으로 각각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수원 무궁화전자를 74대 42로 완파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예선에서 만난 춘천 타이거즈를 상대로 67대 60의 승리를 거두며 대회 3연패를 완성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2025년 시즌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챔피언 타이틀 수성을 목표로 치열한 레이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 엠블럼 /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 엠블럼 / 사진제공=코웨이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대비해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는데, 그 노력이 3연패라는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시즌 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여 코웨이 블루휠스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코웨이가 창단한 휠체어농구단으로, 국내 6개 휠체어농구 실업팀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팀이다.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9회에 걸친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휠체어농구 최강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코웨이가 친환경 생활 실천을 독려하는 ‘2025 리버 플로깅 캠페인’의 참가자를 오는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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