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는 팬들에게 큰 기쁨과 전율 선사…영향력 컸다”
호건, 공화당 전당대회서 ‘티셔츠 찢기’ 퍼포먼스 눈길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 별세한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을 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헐크 호건은 강인함과 지성을 모두 갖췄으며, 무엇보다도 거대한 심장의 ‘마가’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작년 7월 개최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헐크 호건이 보여준 찬조 연설에 대해 “완전히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연설이었다”고 회상했다.
프로레슬러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지지자로 알려진 헐크 호건은 당시 대통령 후보 추대 과정에서 특유의 ‘티셔츠 찢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전 세계 팬들을 기쁘게 했고, 그의 문화적 영향력은 매우 컸다”고 전하면서 “헐크 호건이 크게 그리울 것”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