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대중문화 넘나드는 한밤의 음악여행
윤승업 지휘 및 이루원 특별 출연
일본 애니메이션 OST로 감동 재현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소년만화’…뉴서울필·이루원, 롯데콘서트홀 무대 선다 / 사진=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소년만화’…뉴서울필·이루원, 롯데콘서트홀 무대 선다 / 사진=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의 명곡들이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다시 태어난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애니메이션 심포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소년만화와 애니메이션의 OST를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선보인다.

연주 곡에는 '이누야샤', '귀멸의 칼날', '원피스'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테마곡과 삽입곡이 포함된다. 관객들은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로 세대를 넘나드는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소년만화’…뉴서울필·이루원, 롯데콘서트홀 무대 선다 / 사진=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소년만화’…뉴서울필·이루원, 롯데콘서트홀 무대 선다 / 사진=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는 국내외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윤승업이 맡는다. 그는 독일 Weimar 국립음대에서 졸업 후,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 등 해외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세계적인 지휘 콩쿠르 본선에 진출한 이력을 갖고 있다.

윤승업은 현재 국립경찰교향악단 단장 및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뜨거운 에너지와 깊이 있는 감성 해석으로 각 무대마다 호평을 받고 있다.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소년만화’…뉴서울필·이루원, 롯데콘서트홀 무대 선다 / 사진=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소년만화’…뉴서울필·이루원, 롯데콘서트홀 무대 선다 / 사진=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특별 게스트로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비롯해 ‘호프’, ‘킹키부츠’, ‘블러디 러브’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배우 이루원이 함께한다.

이루원은 걸그룹 1PS 출신으로 폭넓은 연기와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어 콘서트의 감동을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소년만화’…뉴서울필·이루원, 롯데콘서트홀 무대 선다 / 사진=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소년만화’…뉴서울필·이루원, 롯데콘서트홀 무대 선다 / 사진=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991년 창단 이후 3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민간교향악단 중 가장 많은 정기 공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과 대중문화의 울타리를 허물고, 대중과의 적극적인 음악 소통을 시도한다는 취지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애니메이션과 클래식의 만남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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