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조선·에너지 등 전 산업서 수요 급증
졸업 전 원스톱 채용 연계…기업체 선호도 높아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전문 기술 직종이 주목받는 가운데, ‘비파괴검사원’이 미래 유망 직업으로 부상하며 관련 교육기관에 수험생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현재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매년 취준생들이 전원 취업을 달성하며 취업 중심 학과로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파괴검사는 항공, 조선, 자동차, 건축, 에너지 등 주요 산업 시설물과 제품을 분해하거나 파괴하지 않고 내부 결함과 안전성을 검사하는 핵심 기술이다. 산업계 전반에 걸쳐 수요가 꾸준해 직업 안정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1995년 국내 교육기관 중 비파괴검사 전공을 개설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다수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에 진출한 졸업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성실함이 인정받으면서 관련 기업체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 시 ‘아세아’ 출신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뒷받침된다”며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매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면접을 진행하는 ‘취업박람회’ 및 ‘캠퍼스 리쿠르팅’을 개최한다. 원스톱 채용 시스템을 통해 재학생들은 졸업 전 희망 기업으로의 취업을 확정 짓는 등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외 다양한 비파괴검사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자체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졸업 전 취업보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단순 취업률을 넘어 학생들이 만족하는 취업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다수의 산학협력 기업은 재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스마트안전진단, 항공정비, 항공보안, 국방경찰AI 등 전공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고교 내신과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교내 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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