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대신 알림톡으로 면접…
사업주 채용 속도↑, 구직자 소통 부담↓

‘노쇼 잡고 효율 높였다’…알바몬 면접제안 성과 눈길 / 사진=알바몬
‘노쇼 잡고 효율 높였다’…알바몬 면접제안 성과 눈길 / 사진=알바몬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도입한 ‘면접제안’ 기능의 누적 건수가 8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말 50만 건에서 4개월 만에 6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월평균 6만7천여 건이었던 면접제안은 지난 5월 이후 월평균 7만7천 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면접제안을 적용한 공고 수도 18만 건에서 38만 건으로 103% 증가했으며, 최근 4개월간은 월평균 4만8천 건의 공고가 해당 기능을 활용했다.

서비스 성장 배경에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기능이 있다는 분석이다. 면접제안 도입으로 사업주는 개별 연락 없이 면접 안내가 가능해 채용 절차가 빨라졌고, 지원자는 알림톡으로 일정 조율이 가능해졌다. 특히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구직자들이 통화 부담이나 불필요한 메신저 노출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바몬 집계에 따르면 최근 알바생의 면접 응답률은 평균 70% 수준을 유지했으며, 노쇼 발생률도 기능 도입 전 8.3%에서 7.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수란 잡코리아 알바몬사업실 실장은 “면접제안은 채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려 마련된 기능”이라며 “구인기업과 지원자가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맞물리며 사용량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바몬은 즉시 근무가 가능한 지원자를 선별하는 ‘바로 출근’, 기존 근무자의 추천을 받는 ‘추천하기’ 등 신뢰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사진=알바몬

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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