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왼쪽) 총무비서관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지(왼쪽) 총무비서관과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뉴스 주진노 기자) 야당으로부터 국회 출석요구를 받고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옮긴다. 부속실장이던 김남준 실장은 대변인으로 발탁돼 기존 강유정 대변인과 함께 공동 체제가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사 및 조직개편을 29일 단행했다. 새 총무비서관으로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이동하기로 했으며, 제2부속실장은 당분간 공석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과 관련, 일각에선 김현지 비서관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하지만, 김 비서관은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출석하겠다"러는 입장을 주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김남주 공동 대변인과 관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변인을 추가해 대국민 소통을 늘리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홍보소통수석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비서실장 직속으로 바꾸고, 정책홍보비서관실과 국정홍보비서관실을 통합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 정무수석 산하에 정무기획비서관을 신설, 국회 및  정당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비서실장 직속으로 국정기획자문단을 두기로 했다.

문화뉴스 / 주진노 기자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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