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맛’으로 무장한 3인3색 연기…관객 박수 쏟아진 명장면 공개
4주 남은 서울 공연 종료 후 세종-천안-대구 등 7개 도시서 투어 돌입

‘황정민·정성화·정상훈 목소리 매력 폭발’…‘미세스 다웃파이어’, 마지막 서울 무대 앞두고 전국 투어 예고 /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황정민·정성화·정상훈 목소리 매력 폭발’…‘미세스 다웃파이어’, 마지막 서울 무대 앞두고 전국 투어 예고 /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웰메이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서울 무대에서 마지막 4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황정민·정성화·정상훈이 선보인 유쾌한 성대모사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숏폼 영상은 세 배우의 개성과 목소리의 힘을 담아내 ‘말맛’ 가득한 명장면을 선보였다. 극 중 애니메이션 성우인 다니엘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장면에서 황정민은 까마귀의 다양한 감정을 다채로운 목소리로 표현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성화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명대사를, 정상훈은 ‘암살’ 속 구절을 성대모사로 소화하며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장면은 작품의 초기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로, “이 공연 정말 재밌다”는 관람객의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지난 9월 개막 이후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어가며 올 연말 공연계 대표 필수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공연은 오는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이어지며, 이후 세종예술의전당(12월 19~21일)을 시작으로 천안, 대구, 인천, 수원, 여수, 진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7개 도시 투어가 예정돼 있다. 내년 2월 초까지 이어질 이번 투어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각 지역 관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진=㈜샘컴퍼니, ㈜스튜디오선데이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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