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광림아트센터서 제179회 강남마티네콘서트 개최
바흐·차이콥스키·푸치니 명곡으로 꾸미는 ‘아침의 음악정원’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겨울 정취를 담은 클래식 무대가 강남에서 열린다.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4일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강남마티네콘서트> 제179회를 개최하고, ‘겨울날의 꿈(Winter Dreams)’이라는 주제로 겨울 감성을 더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아침의 음악정원’ 형식으로 마련되며, 지휘자 이탐구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정원,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정호윤 등 국내외 클래식 무대에서 활약해 온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공연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1번 ‘겨울날의 꿈’ 중 2악장,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와 <라 보엠>의 주요 아리아와 듀엣 등이 연주된다. 특히 바흐의 곡은 고요하고 맑은 멜로디로 겨울 아침의 정취를, 차이콥스키의 작품은 러시아의 눈 덮인 풍경을 연상시키는 서정적 감성을 담아낸다. 푸치니 오페라 속 아리아는 극적인 감동과 따뜻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서선영은 <나비부인>, <아이다>, <투란도트> 등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호윤은 런던 코벤트가든,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등 세계 주요 극장을 거쳐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은 강남구민과 문화예술인, 임산부, 노년층 등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할인 혜택이 마련돼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강남마티네콘서트’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꿈꾸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왔으며, 연말을 앞두고 관객들에게 따스한 음악적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사진=강남문화재단
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