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외국인등록증 발급’…아이폰(iOS) 이용자도 모바일 신분증 이용 가능
KB스타뱅킹, 정부 평가 통과…모바일 신분증 사용처·발급 범위 지속 확대 예고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KB국민은행이 자사의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 내 ‘국민지갑’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아이폰(iOS) 사용자까지 확대했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아이폰 이용자들은 금융거래나 공공기관 방문 등에 필요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 ▲외국인등록증 등 4종의 신분증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과 병원, 관공서, 국내선 공항 등 주요 시설에서 디지털 신분증을 활용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작년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정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이어 11월 아이폰용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출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의 아이폰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