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문학관, 편지 낭독 콘서트 '오페라 속 편지 이야기' 개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 편지문학관이 11월 27일 목요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편지 낭독 콘서트 <오페라 속 편지 이야기: 사랑하기 때문에>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편지·낭독·음악 등을 통해 편지의 가치와 문학적 성격을 조명하는 복합문화프로그램이다.

편지 낭독 콘서트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 속 ‘사랑’을 주제로 그 속에 담긴 편지를 다룬다.

편지는 오페라에서 극적인 긴장과 감정을 전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구노의 『로미와 줄리엣』 ▲푸치니의 『토스카』 베르디의 『라트리비아타』 속 편지와 관련된 장면들을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 속 편지를 소개하는 강연은 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 교수이자 영화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임복희 교수가 맡았다. 소프라노 임영신·박현아, 테너 이준성, 바리톤 김지훈, 피아니스트 김혜지가 강연 속 소개되는 작품을 실연해 관객들에게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편지 낭독 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며,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