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화이트블럭] 2025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生生化化: 사라지는 감각들' 개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12월 6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2025 경기 예술 지원 시각예술 창작분야 성과발표전시’ <생생화화生生化化: 사라지는 감각들>이 열린다.

‘생생화화(生生化化)’는 신작 발표-비평 연계-기관 협업을 통해 창작–비평–공유의 선순환을 강화하고, 지역 시각예술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경기문화재단의 대표 시각예술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경기 북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경기 남부)에서 지역 시각예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아홉 작가의 동시대의 화두와 그 사유를 탐구한 결과를 통해, ‘감각의 전이’라는 공통의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김민혜, 손광주, 신재은, 유비호, 이소요, 임선이, 장보윤, 정수, 한수지 작가가 참여해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가는 신체·기억·자연·언어·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감각과 인식 사이의 미 확정적 틈을 실험하며, 관람객은 작가들이 제시하는 서로 다른 감각의 회로를 따라 세계화의 새로운 경험 맺기를 경험한다. 

한편, 부대 행사로 오프닝 리셉션(12월 6일 오후 4시 30분), 전시 연계 프로그램 <향기 워크숍: 향기로 감각하다>(12월 13일, 20일 오후 2시), 주말 전시해설(도슨트)를 운영하며, 현대사회의 감각적 결핍을 예술로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백현석 기자 bc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