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서 20~21일 개최…생활문화 전통 계승과 문화다양성 논의
“미래 세대 위한 소중한 자산”…10주년 맞은 ACC, 연구 교류 거점 의지 밝혀

‘아시아 생활문화, 현대적 가치로’…ACC, 국제학술행사서 공동체 발전 모색 /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생활문화, 현대적 가치로’…ACC, 국제학술행사서 공동체 발전 모색 /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뉴스 이혜주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2025 ACC 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생활문화: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현대적 가치창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며, 국내외 연구자 및 문화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생활문화와 공동체,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한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클리퍼드 머피(스미스소니언 민속문화유산센터 소장)와 배기동(한양대 명예교수)의 기조 발표로 시작된다. 이후 남아시아, 동남아,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생활문화 변화와 전통 계승 사례가 공유되며,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문화기관 전문가들의 토론도 이어진다.

21일에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여성 생활문화를 중심으로 흉노 유적, 불교미술, 전통 복식 등 동서 교류와 유산 해석을 조명하고, 박물관·국제기구·지자체 협력 사례를 통해 문화정책 및 교육·관광 활성화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CC 차세대 연구자들이 서아시아와 동남아 공동체 문화를 주제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아시아 생활문화는 미래 세대에 전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문화연구 교류의 중심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뉴스 / 이혜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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