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데이앤나잇’ 앞두고 “문세윤·조째즈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
“처음으로 나다운 모습 보여…시청자, 병아리로 응원해주길”

‘뉴스에서 토크쇼로’…김주하 “첫 비(非)뉴스 도전, 떨리지만 설렌다” / 사진=MBN
‘뉴스에서 토크쇼로’…김주하 “첫 비(非)뉴스 도전, 떨리지만 설렌다” / 사진=MBN

27년간 대한민국 뉴스의 중심에 서 있던 ‘철의 여인’ 김주하가 무장해제된다. 차가운 뉴스 데스크가 아닌, 뜨거운 토크쇼 소파 위에서다.

MBN의 간판 앵커 김주하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을 통해 생애 첫 비(非)뉴스 프로그램 도전에 나선다. "또 다른 세계에서 만나자"던 마지막 클로징 멘트의 약속이 ‘토크쇼’라는 파격적인 형태로 지켜진 셈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주하의 고백이다. 늘 완벽해 보였던 그는 첫 녹화를 앞두고 "뉴스를 할 때처럼 말하면 사람이 아니지 않나. 나도 사람이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스스로를 ‘병아리’에 비유하며 "성장 과정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냉철한 앵커가 아닌, 실수하고 웃고 공감하는 ‘인간 김주하’의 모습. 과연 그는 문세윤, 조째즈라는 유쾌한 에디터들과 함께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까?

김주하의 27년 방송 인생, 그 2막이 열리는 순간은 오는 22일 밤 9시 40분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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