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은 27일 오전 6시20분

사진은 2021년 연극 '리어왕'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 취하는 배우 이순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2021년 연극 '리어왕' 인터뷰를 마치고 포즈 취하는 배우 이순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화뉴스 이기철 기자) ‘영원한 현역' 고(故) 이순재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25일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에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장지인 경기 이천시 에덴낙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 시민의 빈소 조문은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KBS 본관과 별관에 분향소를 차려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분향소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S는 또 이날 오후 10시 45분부터 이순재의 유작인 ‘개소리’ 1~4회 몰아보기를, 26일 오후 11시 10분에는 이순재가 출연했던 2006년작 단막극 ‘드라마시티 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을 편성해 고인을 기린다.

고인은 1934년 태어나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를 시작으로 70년 연기 인생을 걸어왔다. 지난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했다.

문화뉴스 / 이기철 기자 thecenp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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