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프로메테우스'의 희망을 새롭게 표현한 창작극이 공연된다.

고대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가로 손꼽히는 아이스퀼로스의 대표작 '결박된 프로메테우스'를 모티브로 한 연극 '프로메테우스별, 항해'가 29일부터 5월 8일까지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프로메테우스별, 항해'는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준 대가로 극한의 고통을 짊어졌던 '프로메테우스'의 희망을 새롭게 표현해낸 창작극이다. 작품은 소년, 청년, 중년 세 인물을 통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반추한다.

각자 지키고자 하는 것,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위해 살아가는 세 인물이 외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이면 나타나 '불'을 건네주는 '프로메테우스'는 그들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넘나들며 위로가 되어준다. 극 중 '프로메테우스'가 건네는 '불'은 단순한 '불'이 아닌 그들의 '꿈'과 '희망'으로 표현된다.

김경원 작·연출의 연극 '프로메테우스별, 항해'는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프로메테우스의 '불'과 같은 따스한 시선이 절실하다는 것을 전하는 작품이다. 오진석, 김찬, 이준형이 출연한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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