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 극장서 10월 16일까지 공연

   
 

[문화뉴스] 2015년 여름, 서울을 시작해 울산과 부산 등 연이은 투어공연을 마쳤던 공포 스릴러 연극 '최면'이 올해도 개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서울 대학로 '세익스피어극장'에서 올라가는 연극 '최면'은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부산과 대구에서도 동시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11명의 살인을 하고도 죄의식을 상실한 사이코 패스의 이야기를 주제로 사랑과 욕망, 복수와 죽음을 공포스릴러라는 장르로 담아낸 연극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코패스의 잔인한 모습, 그리고 최면의 부작용이라는 형태로 이들의 관계는 점차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제작사인 극단 피에로(대표 천영진) 측에 따르면 "연극 '최면'은, 최면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인간의 탐욕을 채우려다 결국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을 담은 공포스릴러 연극으로 요즘 한창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 경종을 알리겠다고" 작품제작의 동기를 밝혔다.

또 "연극 '최면'은 극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좀처럼 볼 수 없는 다양한 조명과 특수 효과음 들은 공포영화보다 소름끼치는 긴장과 전율을 경험케 할 것이다." 이라 자신하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와 달라"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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