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1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에 있는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그림자들의 섬'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그림자들의 섬'은 부산 영도의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이야기로, 2011년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이후의 상황과 그 이전 노동운동의 역사를 기록했다. 

 
노동의 역사와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처절한 투쟁의 역사를 김진숙을 포함한 한진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했다.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으로 당시 심사위원단은 "한진중공업이라는 사업장을 통해 평범한 노동자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그리고 좌절하게 하는지 과하지 않으면서 절대 부족하지 않은 구성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라고 심사평을 밝힌 바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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