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열 작가

[문화뉴스] 1997년 오늘, 웨일스 공작부인(Princess of Wales)인 다이애나 전 왕세자빈이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뜻하지 않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이애나는 아프리카 빈민촌 구호활동, 적십자의 대인지뢰 제거 운동 등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쟁을 통해 무고한 피해를 당한 민간인들을 위한 활동으로 인류애를 실천했던 다이애나는 이후 2002년 BBC에서 주최한 '위대한 영국인 투표'에서 3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1997년 9월 6일 다이애나의 시신은 영국으로 운구되어 많은 영국 국민과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특히 가수 엘튼 존은 자신의 1973년 곡 'Candle in the Wind'를 개사한 'Candle In The Wind 1997'을 장례식에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렀습니다. "고이 잠드소서, 영국의 장미여. 그대는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으리"라는 가사는 다이애나의 죽음을 더 깊게 새기게 했습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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