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9월 9일까지 권여현 초대개인전 'MACGUFFIN DESIRE' 서울 서래마을 방배사이길에 위치한 갤러리 아트컴퍼니 긱에서 열립니다.

작가 권여현은 1988년 개인전으로 데뷔한 뒤, 회화, 사진, 드로잉, 입체,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표현 매체에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는데요. 권여현 작가 작품의 주된 주제인 내면의 성찰은 신화, 역사, 철학, 종교, 심리학, 사회학 등의 다양한 인문학적 배경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36차례의 개인전과 300차례 이상의 단체전에 참가해온 그는 석남미술상, 하종현미술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작품세계을 나타내주는 다양한 출판물을 발간하는 등 이론과 실기, 교육에 두루 밝은 실력파 작가로 알려져 있고 서울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홍익대 회화과 창설 67년 만에 홍익대 회화과 교수로 초빙되기도 했다네요.

전시타이틀 '맥거핀 디자이어'의 '맥거핀'은 히치콕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영화기법의 용어로 관람자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묶어둠으로써, 공포감과 의문을 호출하고 유도하는 장면 구성과 연출기법을 의미하며, 이번 개인전 전반에 걸친 주요 컨셉이 됩니다. 이번 전시는 권여현 작가의 작품 속 깊은 철학과 인생의 성찰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며 총 25점의 회화작품으로 구성된다고 하니 찾아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 Rhizome book forest 90x145cm oil on canvas 2016-1
   
▲ The door of Ophelia 162x131cm oil on canvas 2016
   
▲ The pond of Ophelia 91x116.5cm oil on canvas 2016-2
   
▲ 루 살로메Lou Salome in magic forest130x163cm 2011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아트컴퍼니 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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