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땐스홀 노진환 대표, CSI 김강석 대표가 말하는 스윙댄스의 매력

* 문화뉴스에서는 앞으로 국민대학교 문화예술 소셜댄스스포츠학부와 함께 만드는 '소셜댄스 세미나' 콘텐츠를 독자 여러분들에게 매주 전합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진행자 : 김정연 국민대 소셜댄스스포츠학부 주임교수 
참석자 : 노진환 딴따라땐스홀 대표, 김강석 스윙잇 대표 
소셜댄스세미나 2회 <<스윙>>편 1부에서 노진환 대표는 소셜댄스인 스윙댄스를 가지고 어떻게 콘텐츠화를 시켜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됬는지를 김정연 교수와 자유롭게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나누었다. 묻는 이가 김정연 교수 답하는 이가 노진환 대표. 
 
 
"소셜댄스는 여가용 댄스라 불리고, 주로 밤 문화 음지문화를 라는 인식이 많았는데요. 거리공연을 통해 양지화 시키고 일반 시민들도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졌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노진환) 
 

스윙 처음에 보니 장르도 다양할 것 같아요. 스윙 댄스를 처음 접한 계기가 있으시다면요?
ㄴ 2005년 처음으로 스윙댄스를 만났습니다. 그전에는 헐리웃에서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홍대에 놀러와 보니 지금은 다들 유명해진 홍대 락밴드 '노브레인', '오!브라더스'와 로큰롤과 스윙댄스가 콜라보로 이루어져 거리공연을 하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어 보여 빠지게 되었습니다 . 

그럼 2005년도부터 춤을 추셨으면 엄청 잘추시겠어요? 
ㄴ저는 대단한 초 울트라 슈퍼 몸치, 박치라 춤을 잘 추는 것에 흥미를 두지 않고, 열심히 노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실력은 나중에 따로 확인 하시죠 (웃음)

아 그러시군요 (웃음) 그럼 스윙댄스가 어떻게 인생에 영향을 미쳤나요
ㄴ'에브리띵'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딴따라 땐스홀을 운영하게 되고, 대규모 거리공연으로 확장되면서 스윙댄스는 저의 삶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럼 문화예술 단체인 딴따라 땐스홀을 운영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
ㄴ현재 9년째 운영중에 있는데요. 여러 가지 많겠지만 두 가지를 꼽자면 첫 번째는 거리공연 장소 섭외가 힘들었습니다. 홍대 놀이터를 빌려 공연을 하려 하는 누구에게 허락을 맡아야 할지 몰라 고생 좀 했었습니다. 마포구청도, 프리마켓도, 홍대 상인연합회도, 노인회분들도 누구 하나 결정권한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서 그분들과 친해지게 되면서 결국 홍대 상인연합회 분들게 전기사용료를 지불하고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래도 그것은 처음 있었든 힘들었든 점이고요. 요즘에는 다들 오라 하셔서 조정하느라 힘들지요. (웃음)

두 번째로 '딴따라' 라는 이름이 있어서 그런지 밤 문화라고 인식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춤을 추는 것을 주변사람들에게 잘 알리지 않더라구요.(웃음) 오랜 시간 속에서 춤이 여가생활로써 춤 문화가 발전되어서 이제는 좀 괜찮아 지긴 했었습니다 .

   
 ⓒ 신일섭 기자

딴따라 땐스 홀은 어떤 곳이라 할 수 있나요?
ㄴ 대한민국의 디즈니 공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인들의 작은 놀이터이자 배움터입니다. 놀이터에서 만나 친구가 되기도 하고 사랑도 하고 애도 낳고 하는 종합 놀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윙 댄스는 노래가 그래서 그런지 연령대가 낮은 것 같아요?
ㄴ 보통의 커플댄스는 연령대가 높은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스윙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대가 가장 많습니다. 그 정도 나이대라면 업무외적으로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는데 주로 가볍고 경쾌하게 만날 수 있는 스윙을 만나고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나고 운동적인 요소도 있고요 서로 교감을 하며 새로운 대인관계 형성하는 것에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딴따라 땐스홀에서 거리공연 할 때 의상이 정말 독특한데요, 의상이 너무 예뻐서 올 것도 같아요?
ㄴ 가끔 여자분 들이 중에 의상이 예뻐서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보통 저희는 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 오드리 헵번 같은 로큰롤 스타일 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통스윙은 아니지만 음악이 있고. 그 다음에 춤이 있지 않겠습니까?

처음 시작했을 때는 홍대는 락 음악을 많이 틀었는데 락에는 마땅한 춤이 없어서 트위스트가 그나마 비슷했었고, 트위스트를 생각하다 보니 스윙댄스와 연결고리가 생겨서 이런 스타일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정통을 기반으로 다른 새로운 문화로 발전하는군요. 음악도 좋고 춤도 좋고 의상에도 폭 빠져들겠어요.
ㄴ 사람들이 많이 하다 보면 그것이 새로운 문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문화란 결국은 접하는 경험인 것 같아요. 그 문화를 접하면서 자기 해석이 들어가면서 새로운 철학으로 발전하는 것이지요

그럼 이렇게 재미있는 소셜 댄스페스티발 혹시 해외사례 있다면요?
ㄴ 일단은 스윙에서 가장 유명한 페스티벌로 스웨덴에서 하는 허랭 스윙캠프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잠시 후 김강석 대표가 운영하는 정통 스윙 캠프 '씨에스 아이' 스윙댄스 축제가 있고요 .

이렇게 즐거운 페스티발을 기획하는 문화 컨텐츠 기획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ㄴ 이 부분이 중요 하겠지요, 향후 스윙댄스의 미래입니다. 사람이 자기 기질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타고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사람들하고 즐기고 웃고 떠들고 놀고 술 마시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스윙도 좋아하다 보니 몇 날 며칠 인지 모를 정도로 시간 가는 것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일을 할 때 먼저 재미가 있어야 하고, 둘째로 몇 날 며칠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는가? 여기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담을 하자면 어느 파티에 갔는데 예술을 하는 공연자들이 돈은 잘 안되지만 재미있고 행복한 것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문화 예술계는 아직까지 먹고사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긴 하지만 재미있는 것. 남들이 좋아하는 것을 10년 정도 하다 보니까.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까 이야기했다시피 스윙을 처음 만났을 때 그 당시 저는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어 했었죠 그런데 어느 날 홍대에 왔는데 이 스윙댄스가 너무 재미있는 겁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을 했죠 요새는 두 달에 한번 거리공연을 하는 것을 볼 때마다 벅찬 감동을 받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요즘 세대가 평생직장은 없어도 평생직업은 있다고 하죠 정말로 본인이 즐거워하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마디로 미친 거죠.(웃음) 어느정도 딴따라 기질도 있는 것 같아요 아티스트들은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잖아요.
ㄴ 아무리 명예를 얻고 좋은 위치에 올라도 활동하는 친구들을 보면 사회적으로 정말 대단한 이들 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외로움에 힘들어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오프라인에서 친구를 만날 수 있고 사랑을 할 수 있는 놀이터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지요.

춤은 결국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이죠. 그래서 닉네임을 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로 닉네임을 쓰는 이유가 사회에서 부르는 이름은 다른 사람이 지어준 이름에 사회적은 역할이 담겨 있다면 여기서 부르는 이름은 내가 지은 이름이고 학력, 배경, 상관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노는 것 그것이 필요한 것이지요.
ㄴ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사람들이 자기 실명을 공개 안 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이름조차 이야기 안 하지만 그런 것은 좀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 놀이터에서 친구가 되는 것인데 말이죠

그래서 연예인이 예명 쓰듯이 사회에서는 이름으로 대할 때는 개인사를 물어보고 지위를 물어보지만, 닉네임은 항상 춤을 이야기를 하면서 댄서로써 동등해 질 수 있잖아요.
ㄴ 다른 소셜 댄스와 마찬가지로 스윙 또한 춤의 레벨이 올라가면 사람과의 관계, 재미, 성취감, 사랑을 느끼며 인생에서 어른이가 어린이가 되고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을 겪는다고 생각해요.

스윙을 한번 해보라고 놀러 오라고 하면 99% 다들 몸치라서 박치라서 못한다고 합니다만 저를 보세요 가능합니다.(웃음) 사실 스윙이 대중화에 가능한 이유는 입문하는 과정이 배우기가 쉽고 춤추기가 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수업 날 음악에 춤을 출수 있으니까요!

 제가 처음 스윙을 배운 것은 신사동 연습실에서에서 배웠는데요. 제가 몸치라서 베이직이 잘 안되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했습니다. 말을 많이 했어요 " 안녕하세요? , 집이 어디세요? 같이 가실래요?" (웃음) 자기가 잘하는 것을 하다 보면 됩니다.

그럼 언제까지 스윙 댄스를 출수 있을까요? 
ㄴ 다른 춤은 아직 잘 접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판단 기준이 있다면 재미있나 재미없나? 감동을 주나 주지 않나 결정하는 요인입니다. 저는 재미없으면 안 합니다. 제가 7년 전부터 시청 광장에서 하겠다. 재미있잖아요. 사람들은 다들 미친놈이라고 뻥쟁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보세요 이렇게 했잖아요? 거짓말을 해도 반이 맞다는 뻥장군이라는 말을 듣고 살고 있는데요. 제가 삼 년 전부터 이야기를 하는 게 있다면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미친놈 소리를 하죠. 그래서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뉴욕에 딴따라 땐스홀 지부가 있고 시민들을 포섭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때가 되면 전세기를 띄워서 태극기 걸고 가서 출 것입니다.

정말 꿈꾸는 사람을 막지 못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스윙댄스가 재미있다 이야기하다 보니 오게 되었고 재미있게, 즐겁게 미쳤더니 남게 되고 버티게 되었나 봅니다.
그럼 이 질문을 안 할 수가 없죠 나에게 스윙 댄스란 ?
ㄴ 나의 청춘 스물아홉부터 서른여덟까지를 바친 저의 온전한 청춘입니다.

스윙과 연애를 하셨군요?
ㄴ 저의 모든 것입니다. 일이 재미있으니까 하는 것입니다. 춤을 추는 이유도 재미있고 연애를 하는 것도 재미있어서 하는 것 아닙니까? 연애가 인생이고 사랑입니다. 빼놓을 수가 없어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 모두를 사랑합니다.

소셜댄스라고 하면 정말 신나고 재미있죠 그래서 사람들이 받아들 일 때는 이런 신세계가 혹은 난 못춰 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살짝 부정적인 시선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아요.
ㄴ 네 아직까지 시선이 들이 지루박 추며 "사모님 한 곡 추시겠어요?" 하는 제비 같은 인상이 있지만 이제는 음지에서 양지가 되었습니다! 문화예술활동 여가활동으로서의 스윙은 정말 가능성이 크거든요. 회사에서 퇴근 후의 문화생활이 되는 거죠 특히나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별로 할 일이 없긴 하거든요.

그런 문화예술 소셜댄스인 스윙이 나이 들면 못 춘다는 선입견이 있긴 해요?
ㄴ 걸을 수만 있다면 스윙 댄스는 출수 있습니다! 가끔 나이가 연로하신 분들 중에 흑심을 품고 오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저희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과 따님과 함께 오세요. 그렇게 하면 진짜 같이 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끝) 

 

 

   
  김강석 대표 ⓒ 신일섭 기자

'소셜댄스 세미나' <<스윙>>편 2부에서는 김강석 대표가 '정통스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스윙댄스를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아다마스'라고 불리는 김광석입니다. 처음에 저도 스윙이라는 것을 잘 몰랐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나서 스윙을 배우고 댄서가 되고 스윙에 빠져서 미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스윙하면 골프 스윙이 많이 나옵니다. (웃음) 예전에 미국에서는 스윙라고 하면 째즈가 스윙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스윙이 케이팝 같았던 시대가 있었지요.

보통 재즈라고 하면 난해한 음악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 스윙 재즈는 그렇게 난해하지가 않습니다. 스윙은 10인조 이상의 밴드인 '빅밴드' 시절에 유행을 하게 되었고. 음악이 있고 춤이 있듯이. 사보이 발룸이라는 곳에서 흑인들이 추는 춤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커다란 홀에서 음악 연주하며 넒은 광장에서 춤을 춤추었죠. 매우 큰 사이즈였다고 합니다. 거의 한 블록 정도 되는 곳이어서 밴드가 양쪽 끝에서 음악을 틀어 놓고 춤을 췄다고 합니다. 뉴욕 할렘가에서 시작한 춤이지요. 제일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킹 오브 스윙 이라고 소개를 해드리자면 음악가 중에서는 글랜 밀러가 있구요 댄서 중에는 쑈리 조지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저희 세대와 단절된 1세대 분들이 이렇게 춤을 시작하셨고 전후 락엔롤이 유행하면서 단절되었다가 다시 팔십 년대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그전에 1.5세대 격인 핼자퍼핀의 hellzapoppin의 영상을 보시죠. 


가장 유명한 영상이고 실제속도이고 아직도 댄서들 중에 노라밀러 분이 살아계십니다.1.5세대의 프랭키 메닝 킹 오브 스윙으로 불립니다. 스윙의 아이콘이 되었죠.

80년대 댄서들이 이 영상을 보고 나서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팔십 년대 후반에 스윙리바이벌이 됩니다. 올해가 프렝키 매닝 탄신 100주년이고 뉴옥에서 큰 행사가 있고 저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스윙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겝 광고가 나오면서 살아남은 게 되었습니다. 한번 보시죠. 


스윙의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 정통이라고 할 수 있는 '린디합'이 있습니다 '2011 LIHC' 케빈 & 조 한번 보시죠. 

스윙은 탭댄스와 촬스턴을 거쳐서 린디합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까 스윙은 미국의 흑인 춤이라고 했었죠? 미국 흑인 춤은 힙합. 비보잉으로 잘 알고 계신데요 이 힙합의 종류중 하나로 업락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찰스턴을 업락의 시초로 봅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이렇게 스윙에는 여러 종류가 발보아, 블루스 쉐그, 웨스트 코스트, 부기우기가 있습니다. 스윙이 또한 미국적으로 발전해서 미국에서 스윙을 하면 웨스트코스트 스윙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벤지의 영상입니다.  



스윙댄스는 한국에서는 동호회에서 시작했고 아직까지 동호회의 영향력이 큽니다. 근래 '스윙바'라는 말을 잘 쓰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추는 춤이고 사실 스윙바라는 것은 살사바. 에서 차용되어 넘어온 것으로 콜라텍 개념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살짝 음지적인 느낌이 있는 것이고요 이제는 댄스홀 개념으로 양지화하고 있고 있습니다.

스윙에도 페스티벌이 있는데요. 실제 행사는 이렇게 즐긴답니다. 영상으로 감상하시죠! 


제가 만든 '캠프 스윙 잇'(CAMP SWING IT, CSI)는 이제  외국 댄서들도 오는 큰 축제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스윙'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하고 레벨도 높습니다. 스윙댄스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서울 널리 분포되어 있고 주로 서울에 2호선 라인으로 있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서 배우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해외에 유명한 곳이 있다면 해외에도 동호회를 찾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학교 나 공공기관의 장소를 빌려서 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처럼 1년 365일 동안 스윙댄스를 출수 있는 곳은 세계에 어디에도 없습니. 그래서 최근에는 외국 댄서들도 한국을 많이 찾기도 합니다. 저는 이것이 한류의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스윙을 리바이벌했지만 스웨덴과 영국에서도 같이 참가했기에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있습니다. 해외 이벤트로는 허랭 댄스 캠프가 가장 유명한 캠프고 스웨덴에서 어느 작은 시골동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허랭은 유명하지 않지만, 스윙댄서들에게는 엄청나게 유명한 곳입니다.

스윙댄서의 문화로는 전 세계적으로 스윙댄서들 끼리는 '하우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이 잘 이해 안 될지도 모르지만 실제 예로 일본이라는 나라는 친한 친구조차 재워주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스윙댄서는 아닙니다. 이렇듯 스윙으로 전 세계인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스윙은 일상적인 춤입니다. 물론 음악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제가 느낀 다른 춤은 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었습니다. 탱고는 한의 느낌이 있고, 살사는 리드리컬 스페니쉬가 느껴지죠. 하지만, 스윙은 올드팝으로 불리고 저작권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커플댄스라고 할 수 있지요.

언젠가 서울문화재단에서 대낮에 한강변에서 소셜댄스 페스티발을 기획한 적이 있습니다. 대낮에 한강변에서 살사와 탱고는 느낌이 살지는 않는데요. 스윙은 가능합니다. 밝은 춤이니까요! 느낌이 발랄함 코믹한 요소가 있다고 볼 수도 있죠, 심지어 가요에 맞춰서 출수 있는 춤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일단 영어라서 어느 정도는 일반 젊은 층들에는 익숙한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고 공감하기 쉽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스윙댄스 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끝)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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