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TFYFIFTY

[문화뉴스] 가로수길 FIFTYFIFTY에서 28일부터 08AM(박세진, 이하 08AM) 작가의 개인전 'BEGINS'가 열린다.

08AM 작가는 실체가 없는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시각화하기 위해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연기 (Smoke) 에서 착안해 파라키드(Parakid, '편집증(Paranoia)'과 '아이(Kid)'의 합성어, 이하 파라키드)의 모습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작가는 어린 시절, 편집증(Paranoia)을 경험하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부정하고 의심했던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고, 이러한 작가의 내면세계를 바탕으로 작가와 파라키드는 같은 존재지만 서로 다른 차원을 사는 것으로 그려진다.

지금까지 줄곧 그림만 그려왔던 08AM 작가와, 작가의 내면에서만 존재했던 파라키드의 첫 모험이 'BEGINS 展'안에 고스란히 담긴다.

이번 전시는 28일 오후 7시 오프닝 리셉션과 함께 시작되며, 유화, 아크릴, 수채화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그려진 08AM 작가의 작품을 11월 6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 08AM, pressure ⓒFITFYFIFTY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