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최우수 선수상에 뽑힌 호날두 ⓒ ESPN 어워드 영상 캡쳐

[문화뉴스]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ESPN이 주관한 2016 올 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 2016년을 가장 빛낸 선수로 호날두를 선정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투표로 진행된 이번 'ESPN FC 어워드'에서 호날두는 최고의 선수를 그리고 레스터 시티가 최고의 팀에 뽑혔다. 최고의 감독으로는 레스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가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는 메시의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2016년 가장 놀라운 순간으로는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한 레스터의 리그 우승이 꼽혔고, 깜짝 스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마커스 래쉬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2016년은 호날두를 위한 한 해였다. 기록과 수상 결과가 말해준다. 호날두는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2016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통산 4번째 발롱도르 위너로 등극했다. 호날두는 내 달 발표 예정인 FIFA 올 해의 선수상 유력 후보다.

기록도 완벽하다. 2016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호날두는 44경기에 나와 42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 정상을 차지했다. 레알의 우승 뒤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는 유로2016 정상을 차지. 조국에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발롱도르를 거머쥔 호날두는 지난 해 '라이벌' 리오넬 메시에게 밀려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했지만 2016년 가장 완벽한 한 해를 보내며 2016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했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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