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201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오늘.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감동을 나눠보자. 특히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만든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이다.

'Promise 2015' 오후 7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제야 콘서트 'Promise 2015'도 열린다. 뮤지컬 흥행 대작들의 주요 명곡을 한 곳에서 들으며 뜻깊은 제야의 밤을 보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뮤지컬 작품의 주요 테마곡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오후 7시 30분과 오후 10시 30분 두 차례 펼쳐진다.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그리고 '황태자 루돌프'까지 때론 아름답고 때론 비극이기도 한 '사랑'과 '운명', 그리고 '인생'을 노래한 감동의 뮤지컬 속 주요 명곡을 임태경, 민영기, 옥주현, 신영숙, 임혜영, 전동석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가는해 오는해 2014 GAC 제야음악회' 오후 10시 @강동아트센터

다사다난했던 한해의 마지막 순간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하고, 밝아오는 2015년을 강동아트센터 제야 음악회에서 맞이하는 기쁨을 나눠보자. 올해 제야 음악회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대표 첼리스트 송영훈이 겨울의 감성을 연주한다. 탄탄한 실력으로 주요 뮤지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뮤지컬 배우 소냐와 윤형렬은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로 객석을 달굴 예정이다. 겨울 시즌 가장 사랑받는 공연 중 하나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환상적인 무대가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 엄재용에 의해 펼쳐지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란데오페라합창단 3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합창곡들과 '올드랭사인'을 연주하며 잊지 못할 감동적인 순간을 전한다.

   
 

꿈의숲 1박 2일 '제야음악회' 오후 11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

'우리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가장 현대적이며, 세계적인 한국 음악의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가치 아래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창조적 감성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는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그리고 별처럼 빛나는 우리음악을 별난 생각을 가지고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게 쉽고 독특하게 재해석하여 대중과 자유로운 소통을 추구하는 국악 팀 '별악'의 협연이 포함된 '제야음악회'. 판소리 흥보가, 신뱃놀이, 청춘가 등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된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2015년의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는 프론티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오후 11시 @종로 보신각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마무리하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해보자. 11시부터 종로 일대 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종로 보신각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식전 공연으로는 직장인밴드와 전문 인디밴드의 합동공연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영상과 창작 무용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식후 공연으로는 인기가수 크라잉 넛이 '독립군가', '밤이 깊었네', '말 달리자' 등을 노래하며, 조명 쇼(LED 무빙, 서치라이트), 2015년을 상징하는 구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위의 언급한 공연과 다르게 무료로 시민과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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