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펼쳐지는 주옥같은 멜로디의 향연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선사한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재개봉 중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말괄량이 견습 수녀 '마리아'가 엄격한 규율의 '폰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일곱 명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교감하며 삶의 희망과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동명의 원작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제38회 아카데미 음악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5개 부문, 제23회 골든글로브 2개 부문 수상 등을 받으며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내가 좋아하는 것' 등 영화를 가로지르는 OST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았는데요. 또한, 우아한 기품을 간직한 할리우드의 명배우 줄리 앤드류스가 출연한 '마리아'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연기한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은 자상한 매력의 소유자 '폰 트랩 대령', 그리고 일곱 남매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그려내는 유쾌한 앙상블은 영화를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가득 머금게 합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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