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0개 공 중 32개가 스트라이크

 

출처: 연합뉴스, 류현진 시범경기 3.2이닝 7k 기록

[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류현진이 자신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자체 평가전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두 번째 실전 등판을 치렀다.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B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구단내에서의 시범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 등판하여 3.2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50개의 공 중 32개가 스트라이크였고 안타는 단 3개만을 허락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오기 직전에는 토론토 소속 마이너리그 타자들에게 4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메이저리그 투수로서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제구가 기대했던 것만큼 날카롭지 못해서 기술을 더 다듬으려고 했다. 내가 시범경기가 아닌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한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토론토 지역지 '토론토선'의 롭 롱리 기자는 트위터에서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견고한 투구를 했다"고 평했다.

한편 토론토의 다른 주요 선수들은 이 연습 경기가 아닌 시범경기에 참가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1구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날 투구를 통해 이닝과 투구 수를 모두 늘려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류현진은 남은 시범경기 기간에 3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0일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세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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