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연기하는 2020년 기대 개봉영화
재개봉 작품들만 잇는 영화순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007 노 타임 투 다이, 뮬란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 이에따라 사회전반과 더불어 대중문화가 골머리를 앓고있다. 

특히 흔들리는 곳은 영화계다.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던 국내외 영화들이 대다수 개봉을 미룬 것이다. 유럽 및 미국에서 영화관을 포함한 다중 이용시설을 폐쇄하기 시작함에 따라 수익 예상이 어두워 영화사들은 줄줄이 개봉을 미루고 있다. 

마찬가지로 흥행하던 국내 영화산업도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얼어붙고 있는 실정이다. 

3월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4~15일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191,440명이다. 지난 2월 15~16일 관객 수가 1,212,543명 인것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든 셈이다. 

개봉예정인 영화들의 운명은? 다가오는 2020년 최고 기대작들의 개봉은 어떻게 됐을까?

 

사진출처=007 노 타임 투 다이 홈페이지

국내 4월 8일 개봉예정이었던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전 세계가 기다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세계 극장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고려했다”라며 전 세계 개봉일을 2020년 11월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를 11월 25일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홈페이지

다음으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매번 전편을 능가하는 액션을 보여주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갈 작품이다.

기존 개봉 예정은 오는 5월 22일이다.

'분노의 질주'측은 조금 더 개봉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실망스럽겠지만, 모든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2021년 4월 2일로 개봉을 미루었다.

전체 시리즈를 책임지는 배우 빈 디젤과 샬리즈 세런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 기대가 모아 아쉽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두고 연기되었다.

 

사진출처=뮬란 홈페이지

디즈니의 실사영화 '뮬란'은 2억 달러의 대작이다. 3월 개봉예정이었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치를 높였다.

일찌감치 국내에서는 개봉이 연기가 되었으며 미국뿐만아니라 유럽에도 확진자가 확산되자 결국 개봉이 연기 되었다.,

북미 개봉일 변경을 공식 확정 지었지만, 추후 개봉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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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대작들도 피하지 못한···코로나19 타격
007 노 타임 투 다이, 뮬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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