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충북 영동 황간휴게소에 가다
영동의 지역특산물 표고버섯과 복숭아를 이용한 유니크한 메뉴들
영표덮밥, 촉복파이 레시피 공개

출처: SBS 맛남의광장 캡쳐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여객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 대표는 약 2년 전부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농민에게는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의 힘을 알려주고자 하는 취지로 벌써 여러 만남의 장소를 방문한 백 대표와 농벤져스. 그들이 방문한 휴게소와 레시피를 오늘부터 하나씩 소개한다. 

 

황간휴게소는 어디? 영동 특산물은 무엇?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이들의 첫 번째 방문지, 충청북도 영동이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회포리에 위치한 황간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 기점에서 2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양방향 모두 휴게소가 존재한다. '맛남의 광장'에서 소개된 장소는 하행선(부산방향) 휴게소이다.

영동의 특산품은 바로 표고버섯과 복숭아, 그리고 옥수수다. 영동은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표고재배를 시작했는데, 지리 특성상 높은 산과 고개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지리적 입지조건이 뛰어나 표고버섯 품질 또한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라 육질이 쫄깃하고 표고 고유의 향을 듬뿍 머금고 있으며 1급수 계곡물을 사용한 청정농산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백종원 대표는 농벤져스와 함께 표고버섯과 상처난 복숭아, 옥수수 등을 이용해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 멕지콘 등 총 네 가지의 메뉴를 선보였다. 이 메뉴들은 현재까지도 황간휴게소의 대표 메뉴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절찬리 판매 중이라고. 이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고급 진 맛을 자랑하는 영표덮밥과 촉복파이 레시피를 알아보자.

 

▶ 영동 복숭아로 만든 촉복파이: 상처 있는 복숭아를 활용해서 만든 특별한 디저트

촉복파이, 출처: SBS 맛남의광장 캡쳐

재료: 복숭아 조림(복숭아, 설탕, 계핏가루, 너트맥, 레몬주스, 물), 밀가루 2컵, 설탕 반컵, 우유 1컵, 달걀 1개, 소금 반술, 베이킹파우더 한술, 버터

1. 복숭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설탕, 계핏가루, 너트맥, 레몬주스, 물을 넣고 미리 조려서 복숭아 조림을 만든다.
2. 볼에 종이컵 기준으로 밀가루 2컵, 설탕 반컵, 우유 1컵을 넣는다.
3. 여기에 달걀 1개, 소금 반술, 베이킹파우더 한 술을 넣고 잘 젓는다. 부드럽게 흘러내릴 정도로만 반죽하면 된다.
4. 밥솥이나 오븐에 녹인 버터를 넣고 완성된 반죽을 그대로 붓는다.
5. 복숭아 조림은 국물과 함께 반죽 위에 올린다. 완성되면 반죽은 위로 오고 복숭아는 가라앉게 된다.
6. 가정용 밥솥의 경우 만능 찜 모드로 약 35분에서 40분 찌면 완성

 

▶영동 표고버섯 덮밥: 달콤한 간장맛의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의 환상적인 조합

영표덮밥, 출처: SBS 맛남의광장 캡쳐

재료: 소고기, 삶은 달걀, 표고버섯(소파엽), 파, 양파, 식용유, 전분가루
* 소파엽: 표고버섯에서 나온 조각들(주로 만두소에 쓰이며 저렴하다.)

1. 식용유에 파를 달달 볶아 파기름을 내준다.
2. 파기름을 낸 팬 위에 양파와 다진 소고기를 넣고 섞는다.
3. 준비해둔 표고(소파엽)과 간 마늘, 진간장을 함께 넣고 잘 섞이도록 젓는다. 표고버섯 우린 물을 함께 넣어주면 풍미가 한층 더해진다.
4. 달짝 지근한 장조림 맛이 나면 간맞추기 성공! 전분 물을 넣어 묽었던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어준다.
5. 밥 위에 표고 소스 올리고 간장에 절인 삶은 달걀을 얹어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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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충북 영동 황간휴게소, 표고버섯과 복숭아를 이용한 백종원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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