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X슈가 '에잇' 발매 동시 차트 석권

[문화뉴스 MHN 노푸른 기자] 28살 동갑내기 친구이자 세계적 대형 스타 아이유와 슈가가 만났다.

아이유와 슈가가 공동 작사 작곡한 디지털 싱글 '에잇'은 오늘(6일) 오후 6시 발매,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EDAM 엔터테인먼트

 

'에잇'은 트랜디한 사운드 속에 아이유의 보컬과 슈가의 래핑을 담았다. 아이유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몽환적인 애니메이션이 뮤직비디오에 담겼다. '에잇'은 아이유가 2015년 선보인 '스물셋'과 2017년 '팔레트'에 이어 세 번째 '나이 시리즈' 곡이다.

 

뮤직비디오 캡쳐

 

아이유는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곡 설명에 "'에잇'은 '너'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 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며 "나의 스물여덟은 반복되는 무력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리'가 슬프지 않았고 자유로울 수 있었던 '오렌지 섬'에 대한 그리움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썼다.

 

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앞서 "두 사람은 또래 뮤지션으로서의 공감대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며 그들만의 시너지를 음악에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가사 전문)

So are you happy now
Finally happy now are you

뭐 그대로야 난
다 잃어버린 것 같아

모든 게 맘대로 왔다가 인사도 없이 떠나
이대로는 무엇도 사랑하고 싶지 않아
다 해질 대로 해져버린
기억 속을 여행해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이별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섬 그래 여긴 섬 서로가 만든 작은 섬
예 음 forever young 영원이란 말은 모래성

작별은 마치 재난문자 같지
그리움과 같이 맞이하는 아침
서로가 이 영겁을 지나
꼭 이 섬에서 다시 만나

지나듯 날 위로하던 누구의 말대로 고작
한 뼘짜리 추억을 잊는 게 참 쉽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날 붙드는 그곳에

우리는 오렌지 태양 아래
그림자 없이 함께 춤을 춰
정해진 안녕 따위는 없어
아름다웠던 그 기억에서 만나

우리는 서로를 베고 누워
슬프지 않은 이야기를 나눠
우울한 결말 따위는 없어
난 영원히 널 이 기억에서 만나
Forever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Forever we young
우우우 우우우우
이런 악몽이라면 영영 깨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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