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 확산 대비 '비대면 탐조 대회' 개최
원하는 장소에서 관찰하고 제한시간 내에 기록 공유
8월 1일 시작, "대표적 국제 축제로 육성하겠다"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인천광역시가 비대면 탐조대회를 개최한다.
인천시는 원하는 장소에서 개별적으로 탐조를 진행하고 기록을 공유하는 '2020년 코로나19 빅버드레이스 (Big Bird Ra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풍요로운 강화 갯벌을 만끽하면서 강화의 희귀 조류의 생태를 관찰하는 '제 4회 강화 빅버드레이스'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탐조대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코로나19 빅버드레이스'는 오는 1일 오전 10시에 밴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작된다. 행사는 다음 날인 2일 오전 12시까지 각자 탐조활동을 하고, 생태지평연구소가 구축한 갯벌 시민모니터링 플랫폼인 갯벌키퍼스 '2020년 코로나19 비비알' 미션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료 제공 : 인천광역시
행사 위원회는 가장 많은 종에 대한 기록,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보호대상해양생물 등 법정보호종에 대한 기록, 희귀종, 미종에 대한 기록 등을 기준으로 대상(저어새상), 최우수상(두루미상), 우수상(알락꼬리마도요상), 특별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송현애 인천광역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새로운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탐조대회를 통해 단순한 조류의 관찰이나 측정의 개념을 넘어 이동성 물새 보호 및 자연환경보호에 관한 시민인식 증진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이 행사를 ‘빅 버드 페어’로 확대해 인천의 대표적인 국제 철새축제로 육성 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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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비대면 탐조(探鳥)대회 '빅버드레이스' 개최... "국제 축제로 육성할 계획"
- 인천시 코로나 확산 대비 '비대면 탐조 대회' 개최
- 원하는 장소에서 관찰하고 제한시간 내에 기록 공유
- 8월 1일 시작, "대표적 국제 축제로 육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