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이란? 실천법, 장단점
미라클 모닝을 추천하지 않는 사람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자신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 사람들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단순히 시각적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생산적으로 보내길 소망한다.
아침 6시 전 기상하는 ‘미라클모닝’은 비슷한 맥락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SNS상에는 기상시간과 자신의 모닝루틴을 찍어 올린 '#미라클모닝' 게시물이 18만 개를 훌쩍 넘었다. 오늘은 활동량이 확연히 줄어버린 코로나 시대, 무너진 생활 패턴을 바로잡아줄 '미라클 모닝' 챌린지를 소개한다.
미라클 모닝이란?
'미라클 모닝'이란 새벽 기상으로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아침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라클 모닝' 챌린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독서, 운동 등 아침의 루틴을 만들고 이를 인증·기록하는 행위다.
단순히 새벽에 일어나기만 하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수면시간을 무작정 줄이는 것은 무모한 짓이기 때문에 미라클모닝은 저녁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인 만큼 아침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사실 직장 혹은 학교에서 돌아와 SNS를 하고, 유튜브를 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잘 시간이 된다. 미라클 모닝은 의미 없이 소비하는 저녁 시간을 줄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루를 계획적이고 생산적으로 시작하는 데에 의미를 둔다.
미라클 모닝 실천법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하루아침에 새벽 네다섯 시에 일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미라클 모닝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싶다면 다음 팁들을 참고하는 걸 추천한다.
첫 번째 팁은 '일찍 자기'다. 미라클 모닝의 성공 여부는 취침 시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찍 잠들기만 해도 당신은 반 이상 성공한 것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미라클 모닝은 적정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찍 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번째 팁은 '새벽에 할 일을 미리 계획하기'다. 아침에 일어나도 할 게 없다면 일찍 일어나는 의미가 없다. 그러나 아침에 할 일을 계획해뒀다면 그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다. 그 일이 자신을 설레게 하는 일이라면 금상첨화다. 어릴 적 소풍가기 전날, 누가 깨우지 않아도 눈이 번쩍 떠지곤 했던 것과 같은 원리다. 잠들기 전에 설레고 기대되는 일을 계획해놓자.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내일을 기대하며 잠들자.
미라클 모닝의 장점
미라클 모닝의 가장 큰 장점은 온전한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저녁 시간에는 규칙적으로 무엇을 하기에 대단한 의지가 필요하다. 새로운 것을 꾸준히 해보려고 해도 야근, 술 약속 등 방해 요소가 많다. 집에 돌아오더라도 이미 업무에 지친 상태라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 대신 TV, 유튜브, SNS 등 소비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
그러나 새벽은 다르다. 다른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친 상태도 아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의지만 있다면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기 계발의 시간으로 활용하거나,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미라클 모닝의 단점
미라클 모닝의 단점은 잠드는 시간을 바꾸는 데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매일 새벽 1-2시에 자는 사람이 밤 10시에 잠이 올 리가 없다.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저녁식사를 좀 일찍 끝마치는 등 일찍 자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꾸준히 실천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다간 오히려 일상이 피곤해질 것이다.
한편, 미라클 모닝은 그 자체만으로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지만 낮보다 밤에 집중도가 올라가는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아침에 잘 일어나는 것과 아침에 집중이 잘 되는 것은 별개다. 사람마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가 다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자기 개발에 적합한 시간을 미리 한 번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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