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고나리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KBS '가요대상'의 추억을 제대로 소환했다.

지난 18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시상식의 계절, 90년대 가요대상 힛-트쏭 10'을 주제로, 현재의 '가요대축제'가 있기 전인 1990년부터 1999년까지 KBS '가요대상' 정상을 차지했던 명곡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철의 '싫다 싫어'를 시작으로 김정수의 '당신',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 김수희의 '애모', 김건모의 '핑계',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김건모의 '스피드',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 H.O.T.의 '빛', 조성모의 '슬픈영혼식(For your soul)' 등 시대를 풍미했던 명곡들이 소개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샘플링이 흔하지 않던 시절 베토벤의 'Ich Liebe Dich'를 삽입했던 신승훈, BTS 이전까지 24년 동안 국내 최단 기간과 최다 판매 앨범으로 한국 기네스북 기록을 차지했던 김건모의 3집, 신승훈과 김건모, 서태지가 독주하던 1993년 가요계에서 방송 횟수 1위에 오른 김수미의 '애모' 등 힛트쏭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특별함이 가득한 무대들도 빛났다. 신승훈과 신효범의 'Endless Love', '연기대상'에서 보여준 신인배우 윤손하와 김서형의 커버, 이선희와 신효범의 폭풍랩을 들어볼 수 있는 '잘못된 만남' 등 '이십세기 힛트쏭'을 통해 '희귀 영상'들이 다시 한번 생명을 얻었다.

여기에 H.O.T. vs 젝스키스, S.E.S vs 핑클, 임창정 vs 박진영 등 라이벌을 콘셉트로 펼쳐졌던 전설의 무대 등 '레전드 영상'들이 대거 방출,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트로트부터 레게,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힛트쏭들과 세대를 뛰어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던 90년대. '이십세기 힛트쏭'은 10년 동안의 가요계 역사를 훑어보면서, 시대를 사로잡았던 뜨거운 명곡들을 들려줬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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