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직원 코로나19 확진으로 주말 예능 6개 결방
토요일 편성 놀면 뭐하니, 전참시, 백파더, 음악중심
일요일 편성 선을넘는 녀석들, 안 싸우면 다행이야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MBC 예능이 한 주 쉬어간다.

MBC 측은 사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이번 주, 주말 예능 프로그램 6개를 결방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토요일 편성된 '백파더', '놀면 뭐하니?', '쇼! 음악중심', '전지적 참견 시점'은 한 주 쉬어간다.
자료 : MBC

결방하는 프로그램은 토요일 편성된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백파더’, '쇼! 음악중심'과 일요일 방송 예정이던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이 무더기로 결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BC에서는 지난 1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편집을 담당하는 조연출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에 따라 '선을 넘는 녀석들'은 18일 녹화를 취소했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설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들은 결방하게 됐다.

일요일 편성된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와 '안 싸우면 다행이야'도 이번 주 결방한다.
자료 : MBC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 결방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게 사측 입장이다. MBC는 “제작진의 검사 결과 및 방역을 거쳐 순차적으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방송가에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공연장과 방송 촬영 등의 상황에서 더욱 세심한 방역 대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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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예능 무더기 결방 "더 나오면 기간 길어질수도"

- MBC 직원 코로나19 확진으로 주말 예능 6개 결방
- 토요일 편성 놀면 뭐하니, 전참시, 백파더, 음악중심
- 일요일 편성 선을넘는 녀석들, 안싸우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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