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10일 북한 심야 열병식 정황 포착 "정밀 추적중"
5일부터 진행된 제8차 노동당대회와 관련있는 듯
김정은, 노동장 총비서 추대... 김여정은 명단에 없어

[MHN 문화뉴스 경어진 기자] 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10일)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10일 심야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018년 열병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합참은 이어"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본 행사 또는 예행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제8차 노동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평양의 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갔다.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편, 제8차 노동당대회는 지난 5일부터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다. 11일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장 총비서로 추대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당규약을 개정해 기존의 당 위원장 체제를 비서 체제로 5년 만에 수정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기존 직책이었던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빠졌고, 당 부장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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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심야 열병식 진행, 노동당대회와 관련한 듯... 김정은은 노동장 총비서 추대

- 합참, 10일 북한 심야 열병식 정황 포착 "정밀 추적중"
- 5일부터 진행된 제8차 노동당대회와 관련있는 듯
- 김정은, 노동장 총비서 추대... 김여정은 명단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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