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윤스테이’]

[MHN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tvN ‘윤스테이’가 쉴 틈 없이 바쁜 영업 3일 차를 맞이한다.

5일 방송되는 ‘윤스테이’(연출 나영석, 김세희) 5회에서는 영업 시작과 동시에 밀려드는 손님들로 홀이 포화 상태로 변해버린 모습이 그려진다.

당초 '윤식당'을 이어받는 것이 목표였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며 숙박업으로 방향을 바꾼 이번 윤스테이는 이른바 '신드롬'을 일으키며 연일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 윤여정과 부사장 이서진, 주방장 정유미, 부주방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이라는 독특한 역할 분배에 먹음직스러운 음식 조리법과 한옥의 아름다움이 맞물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비상상황 맞이한 윤스테이 임직원들

[사진=윤스테이 영상 갈무리]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전화한통으로 비상상황을 맞이한 윤스테이 직원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영국 손님이 머물고 있던 숙소에서는 급수 기계가 오작동해 물이 나오지 않는 비상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알게 된 윤여정은 영국 손님에게 설비 관리자가 올 때까지 먼저 아침 식사할 것을 권유했다. 영국 손님이 식사를 위해 내려오자 윤여정은 "정말 미안하다"며 연신 사과했고, 영국 손님은 "괜찮다"며 미소 지었다.

이서진은 급수 기계 문제로 샤워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토니를 위해 숙박비를 할인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윤여정은 "프로답지 못한 서비스에도 즐거워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요즘,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한국에 입국한 지 1년이 안 된 외국인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선물한다는 방송 취지도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특히 짧은 휴식 시간에도 아직 한국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손님들을 위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고민하는 임직원들의 열정은 매회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한옥 호텔의 경치와 침샘을 자극하는 정유미, 박서준 표 한식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된 윤스테이는 1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바쁜 주방에서 탄생한 빨간 맛 新메뉴는?

[사진=윤스테이 영상 갈무리]

오늘(5일, 금) 방송되는 ‘윤스테이’(연출 나영석, 김세희) 5회에서는 영업 시작과 동시에 밀려드는 손님들로 홀이 포화 상태로 변해버린다. 여유로웠던 전날과 180도 다른 상황에 임직원들은 환청까지 들릴 만큼 바쁜 하루를 보낸다고 전해진다. 정유미는 “저 부르셨어요?”라며 주방으로 들어오고, 최우식은 갑자기 뻐꾸기 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되묻는 것.

 “주문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라는 박서준의 예언대로 저녁 식사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주방에는 단체 주문이 쉴 틈 없이 밀려온다. 하지만 매번 바쁜 와중에도 정성을 담아 꼼꼼히 요리해왔던 정유미, 박서준은 경력직답게 역대급 조리 속도를 선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연이어 완성되는 음식들 덕분에 임직원들은 주방과 홀을 분주히 오가며 신속 정확한 서빙 실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영업 3일 차를 맞이해 탄생한 신메뉴도 공개된다. 마성의 빨간 맛을 자랑하는 고추장 돼지 불고기가 그 주인공. 또한 냉동실에서 하루 더 숙성되며 완벽해진 이서진의 야심작 ‘얼린 배’ 디저트도 손님상에 오르게 된다. 외국인 손님들이 한국의 매운 고추장 맛과 배의 달짝지근한 맛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N ‘윤스테이’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2일 휴방한다. 6회는 2월 1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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