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1위 운동선수, 2위 의사, 3위 교사
중,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
고, 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사진=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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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코로나19의 영웅 '의사'가 유튜버, 교사를 재치고 2020 초등생 희망직업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4일 공개한 '2020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2020년 초등등학생 희망직업은 1위 운동선수, 2위 의사, 3위 교사로 나타났다. 

2019년 초등학생 희망직업 순위는 1위 운동선수, 2위 교사, 3위 크리에이터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사가 교사와 크리에이터를 재치고 희망직업 2위로 등극한 것이다.

학생의 희망 직업 비교(2018, 2019, 2020년)/사진=교육부 제공
학생의 희망 직업 비교(2018, 2019, 2020년)/사진=교육부 제공

초등학생 희망직업 순위 1위는 운동선수(8.8%)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희망 직업 1위로 집계됐다. 2위는 의사(7.6%)로 나타났으며, 2019년 순위인 4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의사를 포함한 간호사, 생명과학자, 연구원 등 보건의료 분야 직업의 순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3위는 교사가 차지했으며, 작년 순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초등학생과 달리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중학생 희망직업은 1위 교사(8.9%), 2위 의사(6.2%), 3위 경찰관(4.5%)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해 1~3위에서의 변동은 없었다. 다만, 간호사의 순위는 2019년 10위에서 2020년 8위로 상승했다. 

고등학생 희망직업 순위는 중학생과 마찬가지로 1위는 교사(6.3%)가 차지했다. 2위는 간호사(4.4%), 3위는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3.6%)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경우 2019년 3위에서 한 계단 높아졌고,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의 경우 2019년 6위에서 세 계단이나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의 진로정보 획득 경로와 진로상담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고등학생의 진로 정보 획득의 주요 경로로 온라인 매체 활용 비율이 전년도 보다 증가했고, 비대면 진로상담에 해당하는 교사의 전화 상담과 온라인 상담 비율도 전년도 보다 증가했다.

한편,  학교에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면서 고등학생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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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초등생 희망직업 뒤집었다...'의사', 유튜버, 교사 제치고 2위

초, 1위 운동선수, 2위 의사, 3위 교사
중, 1위 교사, 2위 의사, 3위 경찰관
고, 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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